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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직은아산시도고면도산1리(느랭이)에서5만2녀중셋째로태어났다.느랭이마을



은 크고 작은 여러 개의 산으로 덮혀 있으며 마을 뒤에는 도고산이 자리하고 있는 마을이


다.느랭이마을에가장먼저터를잡은사람은금녕김씨들이며아직까지도매년금녕김


씨의후손들이모여조상을기리는춘추제향을올리는마을이다.

그의 조상들은 대대로 농작을 하며 살았고 당시 나라에서 양잠을 아주 중하게 여겼는
데아버지는양잠을관리하는일을하다가이후면사무소에서일을보면서생활하였다.
김윤직은 마을에 있는 도고초등학교 도산분교에 입학하였다. 당시에 도고국민학교로
다녀야 하지만 길이 험하고 너무 멀어 마을 어르신들과 학교 측이 수차례 논의하여 1947
년10월1일도산분교를설립하였다.하지만당시에는저학년만도산분교에다닐수있었
고고학년은본교인도고국민학교로다니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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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1리(느랭이) 마을은 윗말, 중말, 아랫말, 개울말, 점촌 5개의 자연부락으로 이루어
진큰마을이었다.마을중심에는교회가있었고점촌에는옹기를만드는가마터가있었으
며 삼 껍질을 벗기기 위하여 찌는 삼굿터도 있었다. 그리고 마을 위에는 포저 조익선생과
치곡조극선을모시는도산서원이있는마을이었다.도산분교학교건물은개인소유의건
물을임대하여교실1칸과교무실1칸을만들어저학년만사용하였다.당시에도산분교에
는인근에있는농은리,화천리,덕암리,도산리5개마을8개부락에서학생들이다녔는데
교실1칸을가지고오전반오후반으로나누어수업을해도교실이턱없이부족하였다.정
식학교의필요성을절실하게느끼게된주민들은화천리에살고있던임규영,최석규와도
산분교사친회가중심이되어화천리마을중심부에학교부지를구입하고이부지를교육
청에기부하면서1952년4월1일화천초등학교6학급이인가되었다.
김윤직은 1954년에 화천국민학교에 입학하였다. 입학 당시에는 7학급에 정식교실 3교
실이있었다.이듬해에정규교실3교실이신축되었고1958년도에2교실이더신축되어학
교의모습이어느정도자리를잡아가고있었다.1962년군사혁명위원회에서인근군부대
와함께학교운동장을닦아주는공사를하였다.이때동네사람들은삽과삼태기등연
장을가지고와서함께노역을마다하지않고하였다.물론학생들도틈만나면고사리손
으로돌을골라날랐다.이때에는남녀노소모두가내자식학교운동장을만들어주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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