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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서 자구 둘이 자살을 해 버렸어 그럭해 가지구 부모는 반대하고 저희는 그렇구 하니까
장병천이 하고 둘이 거기서 자살을 했어 그래구 나니까 그 장병천이 친구들이 말여 참 돈
두 많구 그런 집인데 자살을 했단 말씀이지 그래서
강명화전
이라고 소설을 지어냈다
이거여 소설책을 요만크마게 소설책을 지었어 그래 장병천이 아부지가 그 소설책을 없앨
라구 말여 무한한 돈을 다 쳐들였어 이렇게 됐는데 이제 본처란 여자가 말여 가만히 생각
하니께 젊은 청춘에 자기 남편이 자살을 했겄다 하룻밤이는 시아부지 자는 방 들어 갔단
말여 들어가니까 이 시아부지 되는 사람이 망했구나 쇳대
를 줬다 이거여 그래서 이 여
자가 금고를 열고서 돈을 자기 힘껏 싼 거여 재물을 걸직허니 보따리를 싸가지구서 서울
을 가는 길인데 김천을 떡 와 김천을 떡 당도했는데 경상북도 정선인가 있어 경상도 쏙
들어가면 거기에 배떼기나 하고 하는 그니께 절구지 배떼기 그 아들이 외동아들이 하나
있었어 근데 한날은
아부지
,” “
왜 그래
?” “...
경성 구경을 나 했는데 저도 옷도 한 벌 해입
고 경성 구경을 하고 오겠습니다
그랬어 살림도 괜찮고 하니까 양복을 해 입구선 서울을
인저 가는데 김천을 떡 와서 기차를 탄다 이 말이여 기차를 떡 올라가 보니까 손님이 앉
었는데 다소하니 옷을 입고 앉었는데 쉽게 말하면 도제라고 할 수 있겠지 큰애기가 혼자
앉었거든 그래 그 옆에가 딱 앉었어 그래 자리가
앉어 갔어 서울을 서울을 가니께 아 선생님 같이 즘
... (
녹음불량 그래 그 이튿날 그 정선
있는 그 처녀는 경성구경을 갔으니까 아 이게 계속 따라나선단 말여
. “
나하구 구경을 같이
댕깁시다
말여 그래서 그 뗄 수두
동안을 같이 구경하고 잠잘 땐 각기 여관에서 자기 방에서 잠을 자고 그랬드란 이거여 그
런데 정선이란 젊은 사람이 가만히 보니까 비록 옷은 남루하지만은 과연 천하일색이여 한
나흘 동안 정이 들었단 말여 그 어떻기 잘 생겼느냐 띨 수가
다 하구선
나 인제 집으루 가야겠다 구
.” . “ ,
아 나는 선생님 따라가겄습니다
그래 헐 수
없이 따라 오는데 이 여자 하는 얘기가
선생님 저 천한 몸이지만은 소첩이 가서 이 몸을
선생님한티
그렇게 얘기해
녹음 불량 집에 들어갔어 그래 자기 부인
한테 그날 저녁 얘길 한거라 사실 고대루 말했어
. “
내가 저기 이만저만해서 나흘 동안 같
이 구경을 했는데 과연 참 천하일색이여 내 어쩐지 마음이 끌려서 그 여자를 띠구선 못
살겠습니다
그 부인이 하는 얘기가
부모님 허락만 있으면 당연히 하고 염려마시고 부모
님 승락만 받으세요
근데 참 부모님한테 그런 얘길 하니까 뭐 택두 없어유
. “
야 이놈아
당체 외동아들로서 야 이놈아 소첩을 끼다니 어디 가한 말이냐 구
.” . “
만약 그
하구 나하구 부자간인데 아주 분연이 될꺼다
딱 부러지게 얘기혀 자 부모영을 어길 수도
없고 그렇지만 여관비를 몇 일간 갖다 줘야돼 여관비를 가지구 가는데 이 여자두 가만히
여관에서 얼마를 묵으면서 김씨가 여관비 갖다 주는 걸루 지내는데 날이 갈수록 남자의 기
색이 틀려 근디 한번은 여기서
김선생님 어째서 영 안색좋지 못하우
말이지
. “
내가 얘
길 하는 게 부모님이 어들 합니까
무슨 근심이 있읍니까
말여
. “
다른 게 아니라 내 처는
괜찮다고 하는데 부모님이 반대를 하신다 하니
, “ ,
예 그렇다면 그 좋습니다 그럼 김선생님
이 맘에 드는 사람을 하나 천거해 주시오
그랴 그여자가 하는 얘기가 그래 참 이 사람이
암만 생각해 봐두 자기 마음은 참 순한지라 마땅한 사람이
. “
구 있던 일꾼이 가장 마음씨가 좋다
이거여 그니께
사실 그 저 우리집에 한 십년 데리
구 있었는데 그 일꾼하고 살어두 괜찮소
?” “ ,
아 그 무슨 말씀을 하십니까
해 주슈
그래
참 그날 들어가면서 자기 일꾼더러 얘길했어
. “
당신 참 뭐 아주 천하일색이다 한데 그래
자네한테 중신을 해 줄 테니 가게나
아 늙은 총각이 한 십년 남의 집살이 하는데 여간
장병천이 하고 둘이 거기서 자살을 했어 그래구 나니까 그 장병천이 친구들이 말여 참 돈
두 많구 그런 집인데 자살을 했단 말씀이지 그래서
강명화전
이라고 소설을 지어냈다
이거여 소설책을 요만크마게 소설책을 지었어 그래 장병천이 아부지가 그 소설책을 없앨
라구 말여 무한한 돈을 다 쳐들였어 이렇게 됐는데 이제 본처란 여자가 말여 가만히 생각
하니께 젊은 청춘에 자기 남편이 자살을 했겄다 하룻밤이는 시아부지 자는 방 들어 갔단
말여 들어가니까 이 시아부지 되는 사람이 망했구나 쇳대
를 줬다 이거여 그래서 이 여
자가 금고를 열고서 돈을 자기 힘껏 싼 거여 재물을 걸직허니 보따리를 싸가지구서 서울
을 가는 길인데 김천을 떡 와 김천을 떡 당도했는데 경상북도 정선인가 있어 경상도 쏙
들어가면 거기에 배떼기나 하고 하는 그니께 절구지 배떼기 그 아들이 외동아들이 하나
있었어 근데 한날은
아부지
,” “
왜 그래
?” “...
경성 구경을 나 했는데 저도 옷도 한 벌 해입
고 경성 구경을 하고 오겠습니다
그랬어 살림도 괜찮고 하니까 양복을 해 입구선 서울을
인저 가는데 김천을 떡 와서 기차를 탄다 이 말이여 기차를 떡 올라가 보니까 손님이 앉
었는데 다소하니 옷을 입고 앉었는데 쉽게 말하면 도제라고 할 수 있겠지 큰애기가 혼자
앉었거든 그래 그 옆에가 딱 앉었어 그래 자리가
앉어 갔어 서울을 서울을 가니께 아 선생님 같이 즘
... (
녹음불량 그래 그 이튿날 그 정선
있는 그 처녀는 경성구경을 갔으니까 아 이게 계속 따라나선단 말여
. “
나하구 구경을 같이
댕깁시다
말여 그래서 그 뗄 수두
동안을 같이 구경하고 잠잘 땐 각기 여관에서 자기 방에서 잠을 자고 그랬드란 이거여 그
런데 정선이란 젊은 사람이 가만히 보니까 비록 옷은 남루하지만은 과연 천하일색이여 한
나흘 동안 정이 들었단 말여 그 어떻기 잘 생겼느냐 띨 수가
다 하구선
나 인제 집으루 가야겠다 구
.” . “ ,
아 나는 선생님 따라가겄습니다
그래 헐 수
없이 따라 오는데 이 여자 하는 얘기가
선생님 저 천한 몸이지만은 소첩이 가서 이 몸을
선생님한티
그렇게 얘기해
녹음 불량 집에 들어갔어 그래 자기 부인
한테 그날 저녁 얘길 한거라 사실 고대루 말했어
. “
내가 저기 이만저만해서 나흘 동안 같
이 구경을 했는데 과연 참 천하일색이여 내 어쩐지 마음이 끌려서 그 여자를 띠구선 못
살겠습니다
그 부인이 하는 얘기가
부모님 허락만 있으면 당연히 하고 염려마시고 부모
님 승락만 받으세요
근데 참 부모님한테 그런 얘길 하니까 뭐 택두 없어유
. “
야 이놈아
당체 외동아들로서 야 이놈아 소첩을 끼다니 어디 가한 말이냐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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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
하구 나하구 부자간인데 아주 분연이 될꺼다
딱 부러지게 얘기혀 자 부모영을 어길 수도
없고 그렇지만 여관비를 몇 일간 갖다 줘야돼 여관비를 가지구 가는데 이 여자두 가만히
여관에서 얼마를 묵으면서 김씨가 여관비 갖다 주는 걸루 지내는데 날이 갈수록 남자의 기
색이 틀려 근디 한번은 여기서
김선생님 어째서 영 안색좋지 못하우
말이지
. “
내가 얘
길 하는 게 부모님이 어들 합니까
무슨 근심이 있읍니까
말여
. “
다른 게 아니라 내 처는
괜찮다고 하는데 부모님이 반대를 하신다 하니
, “ ,
예 그렇다면 그 좋습니다 그럼 김선생님
이 맘에 드는 사람을 하나 천거해 주시오
그랴 그여자가 하는 얘기가 그래 참 이 사람이
암만 생각해 봐두 자기 마음은 참 순한지라 마땅한 사람이
. “
구 있던 일꾼이 가장 마음씨가 좋다
이거여 그니께
사실 그 저 우리집에 한 십년 데리
구 있었는데 그 일꾼하고 살어두 괜찮소
?” “ ,
아 그 무슨 말씀을 하십니까
해 주슈
그래
참 그날 들어가면서 자기 일꾼더러 얘길했어
. “
당신 참 뭐 아주 천하일색이다 한데 그래
자네한테 중신을 해 줄 테니 가게나
아 늙은 총각이 한 십년 남의 집살이 하는데 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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