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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의 내력 을 이야기해 주었는데 구연 시
>
여기 계신 분들은 더 잘 아실테지만
·····.”
고 말을 이어가곤 했다 국민학교를 나왔다는 박만교 씨는 겸손하고 예의바른 전형적인 농
부의 모습이었다 직업은 농업이고 현지 거주 경력은
61
년째이다
염성리 구연자 3
아산군 염치읍 염성리
1 ,
, 75
?1993. 1. 18.
이미진 조사
일정시대에 보통학교를 나왔다는 임공선 씨는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는데 주위 사람들로부터
이토정 박사 라고 불리워졌다 키가 작고 노인정에 모인 분들 중에 유일하게 양복을 입고
짧은 머리를 다정히 빗어 넘겨 깔끔한 인상을 받았다 사명당이 자신의 조상임을 강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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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당과 덕천 도쿠가와 의 내기 를 이야기해 주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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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 등짐장수의 예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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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정이 아전들에게 죽게된 사연 을 얘기해 주었다 구연 시 독특
>
한 버릇은 무엇을 설명할 때 손짓으로 허공에 그려가며 설명하고 사투리를 쓰면서도 서울말
을 쓰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말끝을
“·····.”
라고 맺는다 청중들은 임공선 씨가 구연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여 주고 구연 도중에 나오는 이해하기 어려운 명칭이나 지명을 서로
보충 설명해 주기도 하여 적극적인 참여를 보였다.
염성리 구연자 4
염치읍 염성리 강일남
姜 男
, 73
?1993. 1. 19.,
류지원 조사
마른 체격으로 반백의 머리를 앞으로 가르마를 탄 모습이 왠지 시골 농부 인상은 아니었다.
경기도 양주 출신으로 젊은 시절엔 중동에 노동자로 갔다왔으며 염성리에 거주한 지는
20
여 년이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농사를 생업으로 한다고 한다 가늘고 약간 쉰 듯한 목소리
로 구연하였는데 먼저 구연한 구연자들이 역사적 학문적인 근거에 신경을 쓰는 반면에 강
일남 씨는 실제적으로 자신이 들은 옛날 이야기나 민담을 구연하는데 서슴지 않았다 구연
을 듣고 있던 청중들은 강일남 씨의 이야기에 대해 좀 격이 떨어지는 이야기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조사자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로는 적합치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강일남 씨는
<
>
이야기와
<
의 출생에 얽힌 이야기 등을 구연하고는 자기 할 일을 다했다는 듯 다시 하던 놀이에만 몰
>
두하였다.
염성리 구연자 5
염치읍 염성리 구자현
, 66
?1993. 1. 19.,
류지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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