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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을 개관 염치 마을
2)
???337-810
충청남도 아산군 염치읍 염성리
???1993. 1. 18.,
유주연 조사
예전에 마을까지 바닷물이 들어왔고 마을의 지형이 별처럼 생겼다고 해서 염성리라는 이름
을 갖고 있는 이 마을에는 총
190
세대가 살고 있다 남녀별 인구 차이는 별로 없으며 종교
도 기독교 불교 등 다양하다
??3)
구연자
염성리 구연자
1
염치읍 염성리
47
번지 한주현
, 70
???1993. 1. 18.,
이미진 조사
면도를 하지 않아 턱수염이 삐죽삐죽 나있는 얼굴에 안경을 쓰고 비교적 말끔한 옷차림을
한 한주현 씨는 어릴 적에 서당을 비롯하여 소학교 학술강습회 등에서 수학하여 한학에 박
학하고 관심이 많은 듯했다 처음에 조사자들에게 역대왕조나 삼종지도 칠거지악 등에 관
한 질문을 던지고 나서
<
이퇴계 한시
>, <
오성 선생과 부인의 첫날밤 대화 를 이야기했다
>
구연 도중 큰 종이를 방바닥에 펼쳐 놓고 중요한 대목이나 한시들을 직접 써서 설명했다.
현대의 시보다 옛날의 시를 더 높이 평가했고 한시들을 본인 스스로 임의 해석한 것이 많았
자신감 있는 말투나 필요 이상의 한자어나 고어의 사용으로 보아 자신의 지식에 자긍
심이나 만족감을 갖고 있는 듯했다 구연시의 독특한 버릇은 결정적인 대목에서 무릎을 탁
치고 자주
대학생들이니께 다 배웠을껴 라고 말하고 자신의 구연내용이 모두 문헌에 있는
것임을 강조했다 이분이 계속
<
)> <
김삿갓이 글로써 혼난 이야
>, <
단종의 시
>, <
이퇴계 시 여러 편
>, <
황진이 시
>, <
일본기생 강명화 이야기
>, <
태조
이성계 이야기
>, <
이천 원님 이야기
>
등을 구연해 주었고 시조를 창으로 읊어 주었다 조사
자들을 비롯하여 다른 노인들 모두 귀기울여 좋은 반응을 보여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었다
염성리 구연자 2
아산군 염치읍 염성리
85,
박만교
, 64
?1993. 1. 18.,
이미진 조사
같이 있는 노인들 중에서는 비교적 나이가 많지 않아서인지 본인이 이야기하는 것을 다른
노인들에게 미안해했고 연장자에 대한 예의를 지키려고 무척 애쓰는 빛이 역력했다 녹두색
의 목도리를 두르고 누런색 옷을 입고 있었고 얼굴에 유난히 주름이 많다
. <
염치읍 염성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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