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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님은 용섬 근처에 안강망을 설치하였을 때, 안강망에 들어온 거북을 잡았다. 영

남,
물이라고 생각되어 살려주었다. 호흡할 수 없는데도 살아있는 상태로 잡아 살려줄 수 있


었다.김현성님은상괭이를잡아본적은없다.




구찌마을에서는섣달그믐날이나정월초하룻날저녁에당제를지냈다.


구찌마을에는당제를대동계에서지냈다,마을당산꼭대기에있는참나무밑에서지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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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데,섣달그믐이되면마을청년들이제지내는곳을청소하고황토를깔고,떼우적을쳐
바람이못들어오게한뒤,지붕은차일로덮었다.임시로집을짓는것이다.
젯날은매년보아정하였는데,섣달그믐날저녁이아니면정월초하룻날저녁이었다.제
는당주와부당주가지내는데,당주는현장에서물을길어다가목욕을하였으며,제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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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국은현장에서끓여지냈다.그리고마을에서돼지를잡았는데,잡은돼지고기를모
두삶아당으로가지고올라갔다.
제가끝나면다음날마을모든가구에돼지고기를나누어주고,당주네집에모여음식
을 먹었다. 제를 엄숙하게 지냈는데 1970년대에 없어졌다. 현재도 제를 올리던 참나무는
남아있다.
원산도에는8개의당이있었다.
원산도에는 마을마다 당제를 지냈는데, 당제를 모시는 당산이 8개였다. 따라서 8개의
자연마을이 있었다. 당제를 지낸 마을은 선촌, 진구지, 첨마지, 도투마리, 구찌, 사창, 짐
말,풋살이다.
김현성님은제사를통합해서지내고있다.
김현성 님은 종손으로 증조할아버지까지 모시고 제를 지낸다. 어머님이 살아계실 때만
해도, 증조할아버지, 증조할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등 각각 제사를 모셨으나, 현
재는 증조할아버지 부부와, 할아버지 부부 제사를 증조할아버지 제삿날 함께 모시고, 아
버지와 어머니의 제사는 아버지 제일에 함께 모시고 있다. 명절 차례는 옛 풍습대로 지내
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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