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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암 김구와 덕잠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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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한다. 현재 서원 터는 밭으로 변해 있다. 예산군에서 매입하여
발굴조사를 거치면 될 것으로 본다. 아마도 큰 훼손은 없을 것으로
짐작한다. ?중수기? 등을통해사우－양재(兩齋)－강당및내삼문－외
삼문 등서원의 건축물이 드러났다. 건축물의 명칭은아직밝혀지지
않고있는데, 새로운자료의발굴을기대한다. 본디서원터에있었던
유허비는그자체로이미역사적유물이다. 유허비가서원터에있지
않고 김구의 묘소 아래 있는 것은 이미 역사성이나 생명력을 잃은
것이다. 이제라도 원래의 위치로 되돌릴 필요가 있다.
경상남도 남해는 김구가 13년간 귀양살이를 했던 곳이다. 김구의
‘적려비(謫廬碑)’가있다. 이곳에서김구는남해찬가(南海讚歌)라할수
있는‘화전별곡(花田別曲)’을지었다. 남해군에서는이를기려‘화전별
곡길’을조성하여관광벨트화하였으며, 남해문학관을건립하여김구
를비롯한유수한유배객들의문학세계를조명하고있다. 어느면에서
보면, 김구를기리는일이고향예산보다도더활발하다. 예산군에서
는 남해군과 협의하여 김구를 기리는 일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53)
53) 2014년3월, ?충남도문화예술 발전전략?(충남도청)에서‘덕잠서원터에대한
발굴조사’가 정식으로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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