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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의 중심, 예산학의 현황과 과제 ! 33
되는 도로를 설명한 것이다. 여기에서 언급된 덕산 경계, 즉 내포는
정확한 거리를 표현한 것으로 보아 어느 지점을 말한 것이다.
조선시대의 행정구역에서 덕산현 지역은 현재 삽교읍의 상당한
부분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여지도서?에 나타난 조선후기의 행정
구역을 현재의 행정구역과 비교하면 다음의 [표 2]로 정리할 수 있
다. 조선시대의 예산현과 덕산현과의 경계는 현재의 경계인 삽교천
으로부터 동쪽으로 약 6~7리 정도인 삽교읍과 오가면과의 경계에
서 구분된다. 위에서 언급된 무한천에서 12리 지점이 곧 내포와의
경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여지도서?에서 언급한 내포는 과연
어디일까? 내포라는 지명이 언급된 것은 이곳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
고, 또한 다른 지역에까지 알려졌을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표 2] 조선후기 덕산현 마을 현황
德山縣(조선후기)
揷橋·古德(현재)
행정구역 명칭
편호
남
녀
場村面
佳佐洞里
70
57
172
가재울
新佳里
揷橋
石谷里
82
42
153
독골
頭里
71
107
271
頭里
玄化里
74
74
145
보안말
木金里
40
52
58
?
?
下村里
103
155
538
下浦里(?)
道用面
用里
98
175
133
用里
古德
九萬里
137
319
326
九萬里
[표 2]에서 보듯이 조선 후기에 편호와 인구가 인근의 다른 지역에
비해서 특별히 많은 곳은 장촌면 하촌리와 도용면 구만리이다. 장촌면
하촌리는 조선시대에는 덕산현에 속해 있었으나 1914년 당시의 삽교면
으로편입된곳이고, 명칭도하포리로변경되었을것으로추정된다. 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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