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8페이지

공주의 전통마을을 찾아서
문안 유씨 묘역에 있는 동자석, 정자, 비석들의 모습
가 들어오고 파평 윤씨가 들어왔으며
동자석(童子石)이 있었다. 묘의 앞 중
금광 발견 이후 외지 사람들이 취업을
앙에는 비석이 있고 그 앞에 있는 제
위해 모여들면서 각성(各姓)받이가 되
단석은 특이할 것이 없으나 양편의 문
었다는 것이 마을 노인들의 공통된 증
신석이 참으로 서민적이며 순박한 모
언이다.
습이다. 더구나 동자석은 크기가 50cm
이 마을로 이사를 온 문안 유씨는 충
정도의 아담한 모습에 동자의 얼굴이
순위 유송(忠順衛 柳松)이며 유송의 아
매우 편안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런
버지는 당초 청양군 목면에서 살았다
데 이를 도굴꾼들에게 도적질을 당해
한다. 충순위의 아버지가 고을 원을 지
서 사라졌다는 점이다.
냈는데 나라가 어지러울 때에는 조용
이 문신석과 동자석의 모형을 짐작하
한 곳에 살아야 한다 하여 이 마을로
게 하는 것들은 충순위의 아들과 손자
이주했다 한다. 충순위 유송의 묘는 아
의 묘에 서있는 것들로 미루어 짐작할
직도 이 마을 남산 고분군의 상단에
수 있는데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문안 유씨 종중 묘역의 상단에 자리잡
동자석 중에서는 걸작에 해당하는 작
고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참으로 애석
품이다. 충순위의 묘는 2005년에 보수
한 점이 있다. 당초 충순위의 산소에는
하였다.
아주 예술성이 높은 문신석(文臣石)과
<다음호에 계속>
公州文化
33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