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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지고 이렇게 펄떡펄떡 해야 해서 그걸 붙잡을래니 여기서 뭐야 윗도릴 벗어서 냅대
히 응 껴안아 갖구 집에 와서 달여 멕여서 어머니께 올렸다 응 그랬던 거야
조사자 허
허허
그래서 삼 년 더 살다가 맹정승이 열살 먹어서 어머니가 돌아가셨어
조사자 응
근데 이레 동안 아무 것도 안 잡수셨어 상제 노릇하다 아까 대련 소련이 단군시절에 대효
라 그랬지 이 맹정승도 그랬구 인제 그래 아무 것도 안 잡숫구 그냥 슬픔을 다 하구 초상
을 치르구 장사 지내구 동생이 있어 맹정승이 동생 데릿구 열살 먹어서 데릿구 산소 앞에
다가 여막을 짓구 삼 년 동안 산소 앞에다 살았어 이런 효자여
조사자 예
그래서 나라
에서 알아가지고 대효라구 아까 밀양 손씨 시조 손순지효자지문 맹정승이라 나라에서 효
자 정문 세운 시방 정문이 있어 고향이 정문이 있어 그 아랫대도 또 효자가 있고 또 충신
도 거기 정문이 세 개 있어 고 고향이 호텔 옆에 애 그에 참 맹정승 얘기하면 한이 없고
허허
이 이야기에 이어 삼강오륜을 내용으로 하는 긴 노래를 읊조리고 이어서 삼강오륜이
우리의 전통이므로 잘 지켜야 하고 효도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목리 설화 3
신창면 오목리 노인회관
, 1995. 6. 22.,
한혜인 전정옥 최소정 조사
정건조
, 72.
버림받은 남편 급제한 이야기 열 아내에 열 아들 둔 사내
궁화 오목
2
옛날에 에 어떤 한 사람이 저 동리에 내외가 살았는데
조사자 어디에 내려가서요
옛날에 조사자 내외가 살았
……
내외가 살았는데 그 남자가 말이야 잉
조사자 예
읽기 해서 저 살림이 없거든
조사자 예
인저 옛날엔 과거 본다고 그러잖아 과거 어
그러헌 목적 땜에 내가 한 번 어떻게든 과거 좀 봐야 겠다
조사자 예
이런 정신적인 그

조사자 예
앉아서 여자가 뭘 하든 먹을 거 장만하든 하 관심을 안 둬 근데
그 때 뭐 인데서는 이 백미 보리쌀 이게 없을 때여
조사자 예
피 있잖아 피
조사자
예 예 뽑아버리는 거요
어어 그거 먹고 살 때거든 근께 오래 전 역사지 어 근데 인저
먹을 게 없은 거 옛날에는 어떻게든지 먹을 것만 장만하먼 살 수 있다 이런 목적이라 옛날
생활이라는 게
조사자 예
근데 피를 영근 것도 아니고 중간 쯤 발음불명 그걸
지고서 마당에다 널 거 아녀
조사자 예
그럼 그 널었거나 뭐 했거나 남자는 그냥 관심
이 하나 안 둬
조사자 보기만하는
……

조사자 예
그래가지구서 인저 냅
다 소내기 갖다 퍼붙던 걸 마당에 물이 막 내려가잖아
조사자 예
이게 떠내려갔다 말이
여 에
근게 부인이 딱 보아하니 젊은 새댁이지 인저 아 한심하더라 이거야
조사자 응
그에 남자가 남자보구 얘기가
청중이 같이 나가자고 하여 잠시 소란함
근데 이 여자가
인제 신경이 올라가니까 조사자 예
말을 해야 듣지도 않구 그라니까 예라 너하고 살다
간 내가 발음불명 나와 버렸어
조사자 아
여자가 조사자 예
차후는 내가 어떻게
됐건 말건 여기서 살 바에는 그에 남자도 나가거나 말든 관심을 안 둬 그러고 몌칠 있다가
과거 보는 그 날짜가 딱 찼어 찼어 가가지구서 참 공부 얼메나 많이 발음불명 과거에 덜
컥 붙었더란 거여
조사자 예
그에 인제 붙어가지구서 인저 관복을 다 입구 옛날에는
발음불명 그렇기 오는 도중에 이 여자가 그 근방이 재가했어
조사자 예
재가했는데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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