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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서산천수만의옛모습
주민에게동일한몫으로나누었다.
촉탁의 활동은 어물 어획에만 그치지 않고 마을 공동의 작업도 지휘했다. 마
을 앞의 개펄에 모래가 많았기에, 인천 유리공장으로 가는 배에 모래를 실어준
다. 촉택에게 모래를 실어달라고 부탁하면 주민들이 나서서 바지게에 담아 배
에실어주었다.보통10여명이함께모래싣는작업을했다.
◆부석면창리어촌계
공동으로 맨손어업을 하기 위해 어촌계를 조성했다. 토박이를 중심으로 60여
호가 가입했고,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객지에서 이주해 온 분들은 20~30년
이 지난 후에 가입시켜준다. 주로 바지락과 굴을 공동으로 채취하는데, 공동작
업으로 채취한 어물은 어촌계에 가져다주면, 그것을 상인에게 넘긴다. 주민들
은필요하면나가서채취해먹는다.
호당 1명이 참여해서 공동 작업을 하는데, 하루에 20~30㎏을 채취할 수 있
다. 과거에는 굴이 많이 생산되었으나 날씨가 더워지면서 생산량이 줄었다. 음
력정월명절즈음에많이생산한다.
◆부석면간월도어촌계
간월도에는 1970년대에 어촌계를 만들었다. 굴 채취가 많았으나 개인이 거래
하기가 어려웠기에 판로를 위해 어촌계를 결성한 것이다. 당시 68명의 계원으
로 구성되었다. 외지인은 이주해온지 5년이 지나도록 계속 거주한다면 계원으
로받아들였다.
이때 이미 양식장에서 나온 수입의 일부를 모아서 확보된 계금이 있으므로
이를 계원수로 나눈 액수에 걸맞은 비용을 계 기금으로 내 놓아야 하며, 총회에
서 결의를 통해야 가입이 가능하다. 때문에 계원으로 가입하는 것은 어려운 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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