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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게 됐다. 함께하는 존중 먼저 배우신 선배님, 이제 막 배우는 초급반, 모두 귀하고 소중한 존재들이다.
가을 소소히 부는 바람과 국화꽃 향기를 머금던 고북면 국화축제 한마당에서 발표한 김묘규 선생님의
입춤과 우리들의 한량무, 부채춤은 국화향기만큼이나 매혹적이고 서정적인 가을 색을 느끼게 해주었다.
얼마나 흥분되었던지... 우리 고유의 문화인 전통무용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자부한다.
우리들은 꿈을 꾸어가고 있다. 아름답게 자랑스럽게 용기 있게 깊이 있고 우리 정서에 맞는 우리
고유의 춤을 공부해 나갈 것이다.
옛것에 대한 숭고한 마음으로 비록 우리들의 춤사위가 어설프고 어색할지 모르지만 모두 진지하게
배움에 임하고 있다. 각자의 기질과 나름대로의 기량대로 삶에 길목에서 배우고 익히고 있는 것이다.
삶은 선택하고 실패를 맛보며 살아가는 것이지만, 고전무용은 실패가 없다. 성공도 없다. 그저 가는 것
이다. 김묘규 선생님처럼 그 길을 갈 뿐이다. 그래서 행복하다.
전통무용반은 추운 겨울방학에도 계속된다. 김묘규 선생님의 안무가 있을 때까지 서산문화원 지하
연습실은 열려있다. 멋과 흥과 숭고한 우리고유의 숨결 나는 사랑하고 사랑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쉼 없는 열정으로 오늘도 깊은 호흡으로 한 발짝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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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osan.cult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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