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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칸의 규모로 건립했고, 동·서 양쪽으로 기숙사인 동재(東齋)와 서재(西齋)를 세워
성균관의 유생들이 기거하게 했다. 이런 전통이 이어져 명륜당은 향교의 강학공간의
중심이 되었다.
은진향교 명륜당의 편액에는 “신안 주희 서(新安朱熹書)”라고 글쓴이를 밝히고
있다. 신안 주희는 성리학을 창시한 송나라의 유학자로 흔히 주자(朱子)라고 칭송되
는 인물이다. 그런데 이 글씨체는 앞서 살펴 본 연산향교 명륜당의 글씨체와 동일하다.
그러므로 이 현판의 글씨를 주자가 썼다는 표현은 주자의 친필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세간에 전해지는 주자의 글씨 가운데 세 글자를 모아서 판에 새겼다는 의미로 이해된
◎ 취성당
‘취성(聚星)’이란 별이 모여든다는 의미이니 은진향교의 동재인 취성당(聚星堂)
은 별과 같은 인재들이 모여 공부하는 곳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일찌기 주자(朱子)도
?취성정찬(聚星亭贊)?이라는 글을 지었는데 이로 보아 선비들이 모이는 곳에 ‘취성’
편액과 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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