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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면 궁화리
1
459
번지 안웅중
, 77.
?1994. 12. 17.,
전정옥 조사
안웅중 씨는
11
대조 할아버지가 순흥에서 낙향한 후
12
대째 궁화리에 살고 있다 동네 사
람들이 이야기꾼으로 꼽을 만큼 이야기 솜씨가 대단했다 조금은 두서없이 이야기를 진행해
갔으나 줄거리는 잡을 수 있었다 조그마한 얼굴에 비해 코가 유난히 컸고 머리는 반쯤 벗
겨졌으며 귀가 당나귀 모양 컸다 할아버지는 안씨가 단종복위 노력을 하다가 순흥에서 쫓
겨난 이야기며 궁화리의 옛 지명과 맹정승 이야기를 해 주었다 구연 도중 손 동작을 많이
하며 격한 표정을 지었고 조상의 영웅담을 자랑스럽게 얘기했다 할아버지는 안씨에 대해
자긍심이 대단했으며 역사에 대한 지식이 많았다 청중들은 몇 번 들은 이야기라 그런지 반
응이 별로 좋지 않았다 안웅중 씨는 정교식 씨가 옛날 이야기를 할 때 자신도 아는 이야기
가 있다고 하며
<
>, <
선을 베풀고 좋은 묘자리 얻은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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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았다
궁화리 구연자 2
신창면 궁화리
1 ,
, 80.
?1994. 12. 17.,
전정옥 조사
정교식 씨는 이번 답사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분이다 해방 전부터 아버지와 궁화리에 살았
다고 한다 몸이 뚱뚱하며 머리가 많이 벗겨져 있었고 얼굴이 굉장히 빨갰다 귀가 굉장히
컸으며 치아가 별로 없어 발음이 분명치 않아 알아듣기가 힘들었다 할아버지는
<
우애 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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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이야기한다고 경찰한테 말하지 말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사람은 착해야 복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이 분은 나의 답사 구연자 중 가장 애처롭고 불쌍해 보인 분이었다
4)
설화 자료
궁화리 설화 1
신창면 궁화리 노인회관
, 1994. 12. 17.,
한혜인 전정옥 최소정 조사
안웅중 남
( , 77)
효성으로 어머니 병 고친 이야기
정교식 씨의 구연이 끝나자 구연자 이웃에 언젠가 스님 한 사람이 찾아와서 들려준 얘기
라면서 시작했다.
궁화 오목
2
앞 뒤
그 대사가 얘기하기를 조사자 예
평안도 어디 사람이라 그래
조사자 예
아니 얘기
얘기의 주인공이 의술이 용해
조사자 의술이요
에 근디 어느 환자가 와서 모셔 갈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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