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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를을 얻지 못하여 마음속으로 그윽히 괴이
하게 여기기를 거정이 이 색과는 본래의 곤록
이 없어 그런 것인가 했다 그런데 지난번 에 들이니 조후
가 고을을 다스리는데 부지런하고
도 민첩
하며 간소
하게 하면서 요령
이 있어 그 명령
을 번다
하게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도 백성들이 업에 충실
하고 백성들에게 빨리하지 말라 하여도 그들은 즐
겨 그 일에 달려와서 관청
과 정사
가 환연
하게 일신
되었다는 것이다
내가 그 사람을 생각하고 그 정사를 사모
하나 친히 그 읍의 상황
을 보지 못하였은 즉
김동년
金同年
윤사문
등과 더불어 일찍이 서로 토론
한 말들이 나의 나의 흉중
을 왕래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제 조 후
가 정자
를 짓고 무송 윤송의 기문
의 부탁
이 홀로 나에게 지워지니 이는 전일 나에게 두 차례에 걸친 기망
이 오늘을 기다
린 것이다.
감히 즐겨 말하지 않으리요.
나는 생각하기를 누대
屢代
나 정자
를 세우는 것이란 완상
하며 놀기를 일삼으로는 것이
아니요 곧 왕명을 받들고 온 이를 존경
하고 빈객
을 잘 접대
하며 울적한 것을 이
끌어 풀어 버리기 위한 것인데 공북
이라 이름한다면 다만 이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여기에
서 조망
해 내다보고 여기서 술 마시며 글 띰는 사람들로 하여금 멀리 궁궐문
宮闕
을 바라
보고 하늘 아래의 장안
서울 을 가리키며 일찍이 한 그릇의 밥이라 할지라도 임금의 은혜
임을 잊지 않게 한다면 춘추
의 왕실
을 존중
한 자 있으면 이를 썼고 백성의 일
을 소중히 한 자 있으면 이를 썼던 것이다 조 후의 이번 일은 공역에 있어 백성을 번거롭게 하지
않았으며 시세
로 보아서도 과잉
한 거조
가 아니었고 왕실을 존중함이 이와 같으니
춘추의 전례
에 있어서도 오히려 대서특서
하여 이를 찬미
하는 것이 마땅할 것
이요 나 같은 사람은 사국
의 문한
의 책임
을 맡고 있는 터이니 비록 쓰려고 하지
않은 들 어찌 면하겠는가 그 산천은 읍터의 형승
에 있어서는 내 일찍이 한번도 목격
일이 없으니 어찌 장황
하게 늘어 놓으랴 나의 박전
) 1 ( :
백마지기 의 평택땅에 있는
데 다른 날 혹 은퇴
를 원하여 그곳에 돌아가서 휴양
한다면 마땅히 한 번 그 정자 위에
가서 보고 그 말을 다 하겠노라.
본관이 신창이신 분들을 이곳에 소개하고자 한다.
표정준
이조
? ?)
이조 인조때 무관 본관은 신창 집안이 원래 한술
하였으나 어려서 무예
를 배우고 무과
에 급제
벼슬을 만시
검사
를 거쳐 뒤에 현감
에 이르렀다 성품이 겸
하고 의를 위해 용감
하였으며 앞서 청음
김상헌
을 따라 배편으로 경사
에 건너갔고 그때 청음
에게 신임
을 받게 되었다 인조
18
(1640)
청음이 척화
으로 청나라에 잡혀 갔다가 의주
에 돌아왔으나 또 적신
이주
의 간언
으로 심양
에 따라가서 시종
하며 영역
에 복역
하여 당시
그 의가 높
은 평가
되었다 청음의 조손
인 농암
김창협
은 그 사적
을 써서 후세
에 전하였다
. <
국조인물고
)>
표헌
이조
? ?)
이조 선조때의 역관
본관은 신창 어전통사
로서 명나라 사신을 접견
하고 접
할 때 임기응변적
통역
으로서 왕의 곤경
困境
을 모면
하게 했으며
선조
25
(1592)
임진왜란
때 의주에 피란
중인 왕이 명나라에 가려함을 간
여 그만두게 하였다 벼슬은 지중추부사
에 이르렀다
. <
선조실록
통문관지
)>
표연말
이조
연산군
4
(1498)
자는 소유
호는 남계
藍溪
이며 신창인이다 성종임진년에 생원
문과에 급제하고 병우
중시
에 급제되어 예문관
검열
이 되거 간관
諫官
으로 임사홍의 간사
함을 논박
하다가 사홍의 무고
로 귀양을 갔다 연말
이 부모상
에 꼭
주자가례
대로 행하자 김종직이 행검
이 있다고 천
하여 동지 성균관진
均館
되었다 연산
무사화
에 김종직의 문종
로 형매
하여 멀리 귀양가다가 도
하였다
. <
동유사우록
)>
표정로
이조
? ?)
이조 선조때의 역관
본관은 신창 역관헌
의 아들이다 원접사
로 명나라 사신

3페이지 본문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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