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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그 보쌈에 집어 가지구 보쌈이란 그거여 묶어가거나 이따가 너가지구
막 이 저기 매구
서 도망가는 거 까딱 살지 어쩔 수 없이 거기서 시집살이 허는 거 같이 살게 되어 그여
그거 당할 깨배 그래서 거 어린애 하나 걔를 속으로는 그 자기는 벙어리 노릇을 했는디 거
거기서 손잘 둬가지구서 돌 때 말을 했다지 그 효부 효부 저 가지 열녀 열녀 열녀비를 탔
데여
조사자 아 이쪽이요 홍씨
응 여기 배방면인데 요기 넘어서
……
조사자 할아버지
이거 이제 다 들으신 얘기에요
조사자 다 들으신 얘기세요
그거는 이저 들은 얘기
지 그래서 그게 그게 말이 그래도 쉬운 게 아니지 으
눔 걔가 장가들어 가지구 어 손자까지 볼때까지 어떻게 말을 않구 살았느냐 이거여
조사
자 진짜
말 했다간 저 눔들헌테 때갈까봐 말여 그러지 그니까 아들도 못 키우구 그때 그
래서 그 집을 유배하기 위해서 그래 그런 일로만 있었지 그때 그때는 그 효자 충신 열녀
여 세 가지 효자라는 게 인제 아까 말 겉이 아버지가 곧 그 빠져서 바로 돌아가시게 돼 대
신 죽는 게 정말 그게 효자거던 거 없는 일이니까 열녀는 알아 충신은 나라님만을 즐겁게
해야지 자기 몸이 무거져도 챙기는 거 충신 그 열녀는 거 남편을 위해서 자기 일생을 희
생하구 버리는 거 열녀 뭐 그렇지 뭐
역촌리 설화7
송악면 역촌리 노인회관
, 1994. 6. 30.,
이미진 김명선 최소정 조사
원종옥 남
( , 76)
이무기가 용된 이야기
역촌 외암
1
내가 하는건 역사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여 옛날 고담 얘긴데 한마디 해 줘야지 옛날에
한 사람이 어느 마을에 사는데 굉장히 참 어렵게 살더라 이 말이지 그래서 일곱 식구가 자
식이
7
데 그거가지고 살구 또 나무를 해가러가고 몇 년을 그렇게 하니까 하루는 싫증이 나서 나무
지개를 다 때려부수고 한 번 없이 가는 거여 어디루다 한 번 없이 가는데 가다보이까 날이
25)
저물고 어디가 어디인지 모르지 옛날에는 벼길
은 사람 하나 겨우 지네는 길이지 저쪽에
상대방이 오면은 이 사람이 옆에 비켜서야만 사람이 가 고론데 사람이 비키는데는 홈이 있
어 그런데 가 있더라구 그런데 고기서 고렇게 그 그래서 거기서 가만히 비켜서서 은신을
하고 있으니 지나가는 제 보니께 어 종이라고 하나
뭐 초롱불이 하나 들렸어 그 이런 산
중에 사람하나 구경 뭇했는데 왠 사람이 지나가는가 가만히 있으니까 얘기 소리 들을 만하
는 고기로 들어가니까 뭐 가지고 있는 것을 내려 놓더라고 말이야 기거를 하면서 빌더라
이거지 가만히 들으니까 제발 사람 좀 하나 만나게 해달라 구 말이야 그런 얘기를 하고
토인 선비가 가만히 계시니까 그런 얘기를 하는데 보니께 불빛이 보이니까 떡시루를 갖다놓
고선 떡시루는 말여 이만한 떡을 말야 있단 말이야 그래 배는 고프고 말이야 그렇게 해놓
고 가는데 선비가 가서 떡을 집었어
. ‘
가만히 저 사람이 사람을 만나게 해달라고 하는가
여보셔 여보셔
불렀거든 불르니까 초롱불 들은 아가씨가 여자가 누군가 했더니 이
사람을 만나게 해달라고 비느냐
물으니까 그럴 일이 있다구
. “
사램이냐 구
?” . “
나 사램이
다 우리집에 가자 구 그래 따라서 가는데 조금 내려가더니만 큰 기와집에 들어가더라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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