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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의풍부한어족자원이만들어낸어로문화 ?293
으며 배를 따서 소금을 조금 쳐서 말려서 졸여 먹거나 쪄 먹는다. 이외에 골망
댕이도잡았다.
석포리 앞의 펄에서는 대합, 쌀조개가 많이 났다. 대합은 손으로 잡았고, 쌀
조개는 조랭이로 모래를 흔들어 가며 잡았다. 이곳에는 굴이 나지 않으므로 굴
은 장사꾼들이 가지고 들어오는 것을 구입했다. 굴은 주로 음력 정월 명절 즈음
에 지게에 지고 다니며 팔았다. 아침 8시 경에 장사꾼이 들어오면 사러 나간다.
작은 보시기에 담아 파는데 형편에 따라 다르지만 다섯 사발 정도를 구입했다.
젓은주로회로즐겼다.
4)사두·반두·낚시·주낙
사두질과 반두질은 창리를 제외하고 모든 마을에서 행했다. 창리는 어선 어
업이 발달되었기에 작은 그물질은 하지 않았다. 사두질은 위의 그림과 같이 홀
로 그물로 고기를 떠내는 어로행위이고, 반두질은 두 사람이 그물을 맞잡고 그
사두질(국립과학수산원)
주낙(국립과학수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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