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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쟁이 딸이므는 그때만 해도 별 건 아녀
조사자 옛날
……
뭐라고 하냐믄 우스게 소리
잘 하는 놈이
내 며느리 되라 저녁이 네 방이 가마
그런 우스개 소리하고서 잘라고 하
고 옷을 끌르고 버슨을 벗고 그때 버선을 신고 다니니께 또 그러니께 거기 어떤 사람이 있
다가
“ ,
?” . “
아 참 잊어
먹었다 구 그러구서 다시 신구서 나가더니 조금 있다 들어와
.” .
. “ ,
아 왜 그새 왔냐 구 하니
말을 안 들어 왔다 구
.“ . ”
그럼 어떻 할 거냐 구
? . “
죽였다 구 죽였다는 기여
.” .
. “ ,
아 멀쩡
한 사람을 죽였다니 이게 무슨 노리냐 구
?” . “ ,
아 말 안 들으니까 죽였지
애 참 날이 밝기가
무섭게 야단 났어
. “
간밤에 내 딸년 과년한 내 딸년이 있는데 죽여버렸으니 암만해도 이 과
객 중에서 한 일이라 구
.” . “
그러니께 당신네들 고백해서 자수할 때까지는 사또한티 고소해
서 잡아 전부 잡아 을른다 구
.” .?
아 그러니께 하나가 그라고 나서더니
거 내가 헌 일이니
께 다른 사람 상관하지 말라 나나 고소할티면 허라 구 그러니께 그 사람 잡아갔을 꺼 아
.” .
조사자 예
: .)
잡아가니께 현감이 떡 앉아서 요새 말하면 군수가 앉어서 그 때 사법 행정
을 다 쥐고 있을 때여 군수가 으째 보아하니 선비고 또 과거 보러가는 선비가 그런 나쁜
짓을 했을 수가 있나
?” “
그렇기 됐습니다
부인도 시인 도 안 해 그냥 사또 묻는대로
렇습니다 그렇습니다
혀고 마는 기여 그거 참 사또가 여러가지 죄인을 취급해 봤는데 인
제 그런 사람은 첨 봤단 말이여 그러니께 시인하는 법도 부인하는 법도
그렇
소 그렇소
이게 대답이여
. ‘
안 되겄다 구 밤새도록 궁리했어
.’ ,
. ‘
이게 아무래도 까닭이 있
는 사람이지 이 사람이 죄인은 아니다 이기여
. ‘
달리 요새 말하믄 수사방향을 돌리야겄다
21)
조사자 웃음 거기에 토인
하나가 있어
조사자 토인이요
응 사또 밑에 토인이라
고 하면은 요새 말로 아 군수 앞에 지끔은 그런 게 없지 있는데 아주 영리하며 어린앤데
너 오늘 너 들어왔던 그 놈 봤지
그 사람 보통 맹랑한 사람이 아닌데그 심부름꾼 조사자
심부름꾼이요
하도 용해서 애들인데
너 오늘 너 그 들어왔던 그 선비 보았지
이거를
근본을 아주 캐 낼라믄 여간 똑똑한 놈 아니면 못한다 그러니 니가 가서 감방에 들여 보낼
테니 그 사람 뭐 땜에 그렇게 되었는지 좋게 알아서 나에게 전해라
.” “ ,
아 사또 분부라면 하
겠다 구 아 들어가서 한 방에 앉았네 아 그 과객이 하는 말이
.” .
너 보아하니 통인 같은데
뭐 땜에 들어왔니
?” “
우리 사또 요강을 이다가 잘못해서 깼어요
그러구서 백방으로 물어
도 당채 대답하는 법이
고 평을 하느냐
하니께
, “
우리 사또흔 지금 명관이라구 아주 자자 합니다
아는 거 많다
는 거지 훌륭하다는 거지 그 애기가 그 얘기여 그러냐구 그거여 그거 한 마디 묻고 말
어 그래서 이제 가서 사또한테 변명을 했겠지
. “
이러이러한 답밖에 못 들었소
.” “
그려
이 사또가 자기가 나가가지구서 밤이 이슥한데 옥사쟁이가 인저 자물쇠를 가지고 있는 기
여 그때 옥사쟁이라고 옥을 맡을 사람 있거든
그 사람한테 열쇠를 달라고 해가지구 열쇠
를 자기가 열고 그 죄인을 자기가 들어내왔어
. “
너 바로 얘기해라 내가 이걸 조사하는데
너무 힘들어 못하겄다
이거여
. “
그러니께 대강 일러줘야 할 거 아니냐
?” (
조사자 사또가
히하 응 사또가 그래 인저
아무 것도 말씀 드릴 건 없고 실물이라건 여기 하나 있시
거기서 인저 허리띠서 허리띠다가 아 팔로 칼 길이를 가늠하면서 이런 칼인데 내 놔
그 허리띠다가 그 이 칼을 내놔
. “
이겁니다 이거 가지고 판단을 하시오
아니 이 놈의
거 가지고 또 밤새도록 궁리를 해봐야 어떻게 하는 기여 이 칼가지구 일동 웃음 그래서
아 그때는 아침에 날이 훤하게 밝으면서 그때는 아전들이 말이야 하인들이 전부 와서 사또
한테 문안드리고 그러는 게 있어요 그래 들어 왔는데 떡 인사 받고 난 뒤에
, “
너 니덜 중
22)
앙에서 정부에서 인간의 칼이래두 좋은 놈이 있으믄 그놈 추 추 추
저기를 한다고 그래서
조사자 옛날
……
뭐라고 하냐믄 우스게 소리
잘 하는 놈이
내 며느리 되라 저녁이 네 방이 가마
그런 우스개 소리하고서 잘라고 하
고 옷을 끌르고 버슨을 벗고 그때 버선을 신고 다니니께 또 그러니께 거기 어떤 사람이 있
다가
“ ,
?” . “
아 참 잊어
먹었다 구 그러구서 다시 신구서 나가더니 조금 있다 들어와
.” .
. “ ,
아 왜 그새 왔냐 구 하니
말을 안 들어 왔다 구
.“ . ”
그럼 어떻 할 거냐 구
? . “
죽였다 구 죽였다는 기여
.” .
. “ ,
아 멀쩡
한 사람을 죽였다니 이게 무슨 노리냐 구
?” . “ ,
아 말 안 들으니까 죽였지
애 참 날이 밝기가
무섭게 야단 났어
. “
간밤에 내 딸년 과년한 내 딸년이 있는데 죽여버렸으니 암만해도 이 과
객 중에서 한 일이라 구
.” . “
그러니께 당신네들 고백해서 자수할 때까지는 사또한티 고소해
서 잡아 전부 잡아 을른다 구
.” .?
아 그러니께 하나가 그라고 나서더니
거 내가 헌 일이니
께 다른 사람 상관하지 말라 나나 고소할티면 허라 구 그러니께 그 사람 잡아갔을 꺼 아
.” .
조사자 예
: .)
잡아가니께 현감이 떡 앉아서 요새 말하면 군수가 앉어서 그 때 사법 행정
을 다 쥐고 있을 때여 군수가 으째 보아하니 선비고 또 과거 보러가는 선비가 그런 나쁜
짓을 했을 수가 있나
?” “
그렇기 됐습니다
부인도 시인 도 안 해 그냥 사또 묻는대로
렇습니다 그렇습니다
혀고 마는 기여 그거 참 사또가 여러가지 죄인을 취급해 봤는데 인
제 그런 사람은 첨 봤단 말이여 그러니께 시인하는 법도 부인하는 법도
그렇
소 그렇소
이게 대답이여
. ‘
안 되겄다 구 밤새도록 궁리했어
.’ ,
. ‘
이게 아무래도 까닭이 있
는 사람이지 이 사람이 죄인은 아니다 이기여
. ‘
달리 요새 말하믄 수사방향을 돌리야겄다
21)
조사자 웃음 거기에 토인
하나가 있어
조사자 토인이요
응 사또 밑에 토인이라
고 하면은 요새 말로 아 군수 앞에 지끔은 그런 게 없지 있는데 아주 영리하며 어린앤데
너 오늘 너 들어왔던 그 놈 봤지
그 사람 보통 맹랑한 사람이 아닌데그 심부름꾼 조사자
심부름꾼이요
하도 용해서 애들인데
너 오늘 너 그 들어왔던 그 선비 보았지
이거를
근본을 아주 캐 낼라믄 여간 똑똑한 놈 아니면 못한다 그러니 니가 가서 감방에 들여 보낼
테니 그 사람 뭐 땜에 그렇게 되었는지 좋게 알아서 나에게 전해라
.” “ ,
아 사또 분부라면 하
겠다 구 아 들어가서 한 방에 앉았네 아 그 과객이 하는 말이
.” .
너 보아하니 통인 같은데
뭐 땜에 들어왔니
?” “
우리 사또 요강을 이다가 잘못해서 깼어요
그러구서 백방으로 물어
도 당채 대답하는 법이
고 평을 하느냐
하니께
, “
우리 사또흔 지금 명관이라구 아주 자자 합니다
아는 거 많다
는 거지 훌륭하다는 거지 그 애기가 그 얘기여 그러냐구 그거여 그거 한 마디 묻고 말
어 그래서 이제 가서 사또한테 변명을 했겠지
. “
이러이러한 답밖에 못 들었소
.” “
그려
이 사또가 자기가 나가가지구서 밤이 이슥한데 옥사쟁이가 인저 자물쇠를 가지고 있는 기
여 그때 옥사쟁이라고 옥을 맡을 사람 있거든
그 사람한테 열쇠를 달라고 해가지구 열쇠
를 자기가 열고 그 죄인을 자기가 들어내왔어
. “
너 바로 얘기해라 내가 이걸 조사하는데
너무 힘들어 못하겄다
이거여
. “
그러니께 대강 일러줘야 할 거 아니냐
?” (
조사자 사또가
히하 응 사또가 그래 인저
아무 것도 말씀 드릴 건 없고 실물이라건 여기 하나 있시
거기서 인저 허리띠서 허리띠다가 아 팔로 칼 길이를 가늠하면서 이런 칼인데 내 놔
그 허리띠다가 그 이 칼을 내놔
. “
이겁니다 이거 가지고 판단을 하시오
아니 이 놈의
거 가지고 또 밤새도록 궁리를 해봐야 어떻게 하는 기여 이 칼가지구 일동 웃음 그래서
아 그때는 아침에 날이 훤하게 밝으면서 그때는 아전들이 말이야 하인들이 전부 와서 사또
한테 문안드리고 그러는 게 있어요 그래 들어 왔는데 떡 인사 받고 난 뒤에
, “
너 니덜 중
22)
앙에서 정부에서 인간의 칼이래두 좋은 놈이 있으믄 그놈 추 추 추
저기를 한다고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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