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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형의 첨차, 반원형의 우미량, 배흘림이 강한 기둥, 쌍 S자 형태의 첨차 등
려 현재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 다행히 조사 당시 그려놓은 모
화려한 장식성이 가미되어 독특한 모습을 연출하였다.
사도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전한다. 당시의 조사보고서를
기둥은 배흘림이 강한 원주를 주로 사용하였으며 측면 중앙에만 예외적
참고해 보면 벽화는 창방(昌枋)과 고주(高柱) 주위의 벽면에 주
으로 사각기둥을, 내부에는 4개의 듬직한 고주(高柱)를 앞뒤로 2개씩 배열
락비천(飛天), 작은 부처들, 극락조(極樂鳥), 공양꽃(供養花)들
하였다. 정면에서 보면 기둥의 높이에 비해 간격이 넓어 안정감이 돋보인다.
이 그려져 있었다고 하며 흑색과 주색 등의 일부 채색도 남아 있
이러한 안정감은 종량 위 포대공 좌우에 ‘人’자 모양의 솟을합장을 설치한
었다고 한다.
구조에서도 확인된다. 보 상부에 걸친 우미량(牛眉樑)도 이 전각의 특징으
2)목조아미타삼불좌상과수미단및연화대좌
로 구조적인 측면과 장식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
수덕사 대웅전은 배흘림기둥을 연결하는 경쾌한 인방(引枋), 고주(高柱)
와 평주(平柱)를 잇는 퇴보, 고주(高柱) 칸을 맞잡는 대들보 등의 직선재와
현재 대웅전에는 1639년에 조성된 석가, 아미타, 약사불의
이들을 지탱하는 다분히 장식적인 포대공(包臺工), 그리고 우미량의 조화가
목조삼세불이 주존불로서 봉안되어 있는데 이 불상은 20세기
특히 아름답다. 또한 같은 시대 봉정사 극락전과 부석사 무량수전 등의 주심
에 만공스님이 전라도 귀정사(歸程寺)에서 옮겨 온 것이다. 이
포식 전각, 서까래가 노출된 연등찬장, 연화두식, 배흘림 기둥 등에서 공통된
삼세불상에서는 불상 내부에서 복장유물이 발견되었고 이를 통
시대적 특징을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안정감과 구조적 측면에서 보다 진전
해 좀 더 자세한 내력도 밝혀졌다. 복장유물은 후령통과 다양한
된 형식임을 알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외형이 주는 독특한 조형성
전적류, 액주름형 직령 등의 복식이 발견되었으며 묘법연화경
은 백제 이래 내려온 전통성과 합일된 고려시대 미의 기준을 알려준다.
과 불설관세음경 등 17세기 초반에 간행된 목판본이 다량 나왔
일반적으로 대웅전은 우리나라 건축의 기본을 잘 보여주는 건물로서 들
다. 그리고 복장발원문에 의하면 이 불상은 1639년(崇禎12) 만
보 이상에 해당하는 지붕[上分], 바닥 이상의 부분인 축부[中分], 초석 이하
행산(萬行山) 풍국사(豊國寺) 보광전(寶光殿)에 봉안하기 위
의 부분인 기단[下分]이라고 하는 세 개의
해 조성한 것이며 수연(守衍)비구가 중심이 되어 불상을 만든
부분으로 구분되어 있다. 그리고 기둥을
내용이 자세하게 적혀 있다. 이 불상은 현재 보물 1381호로 지
세우고 보를 걸고 도리를 올린 다음 서까
정되어 있다.
연화대좌
래를 배열하고 다시 그 위에 기와를 덮어
현재 불상의 하단부에는 목조대좌가 있고 중앙 석가불상에
완성한 소위 대량식 건물이다. 그 대표적
는 아름다운 연화좌와 수미좌가 놓여 있는데, 아마도 수덕사 대
인 건물이 수덕사 대웅전이다.
웅전의 창건과 관련되는 유물로 추정된다. 수미좌의 위에 놓여
수덕사 대웅전의 또 하나의 특징은
있는 연화대좌는 수미좌 보다 다소 작은 크기인 점에서 원래는
1937년 대웅전 보수 당시 불전의 벽에서
한 세트가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 상단부의 연화좌는 활짝 핀 연
발견된 벽화이다. 당시에도 희미하게 남아
꽃잎에 아름다운 화문들이 장식되어 아름다운데 연꽃잎들을 따
있었는데 그 후 방치되어 흙더미로 변해버
로 만들어 못으로 고정한 기법이나 금으로 잎맥을 그리고 화문
수덕사대웅전
수덕사대웅전내부(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과수미단)
5.돋보이는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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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의뿌리예산학
려 현재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 다행히 조사 당시 그려놓은 모
화려한 장식성이 가미되어 독특한 모습을 연출하였다.
사도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전한다. 당시의 조사보고서를
기둥은 배흘림이 강한 원주를 주로 사용하였으며 측면 중앙에만 예외적
참고해 보면 벽화는 창방(昌枋)과 고주(高柱) 주위의 벽면에 주
으로 사각기둥을, 내부에는 4개의 듬직한 고주(高柱)를 앞뒤로 2개씩 배열
락비천(飛天), 작은 부처들, 극락조(極樂鳥), 공양꽃(供養花)들
하였다. 정면에서 보면 기둥의 높이에 비해 간격이 넓어 안정감이 돋보인다.
이 그려져 있었다고 하며 흑색과 주색 등의 일부 채색도 남아 있
이러한 안정감은 종량 위 포대공 좌우에 ‘人’자 모양의 솟을합장을 설치한
었다고 한다.
구조에서도 확인된다. 보 상부에 걸친 우미량(牛眉樑)도 이 전각의 특징으
2)목조아미타삼불좌상과수미단및연화대좌
로 구조적인 측면과 장식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
수덕사 대웅전은 배흘림기둥을 연결하는 경쾌한 인방(引枋), 고주(高柱)
와 평주(平柱)를 잇는 퇴보, 고주(高柱) 칸을 맞잡는 대들보 등의 직선재와
현재 대웅전에는 1639년에 조성된 석가, 아미타, 약사불의
이들을 지탱하는 다분히 장식적인 포대공(包臺工), 그리고 우미량의 조화가
목조삼세불이 주존불로서 봉안되어 있는데 이 불상은 20세기
특히 아름답다. 또한 같은 시대 봉정사 극락전과 부석사 무량수전 등의 주심
에 만공스님이 전라도 귀정사(歸程寺)에서 옮겨 온 것이다. 이
포식 전각, 서까래가 노출된 연등찬장, 연화두식, 배흘림 기둥 등에서 공통된
삼세불상에서는 불상 내부에서 복장유물이 발견되었고 이를 통
시대적 특징을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안정감과 구조적 측면에서 보다 진전
해 좀 더 자세한 내력도 밝혀졌다. 복장유물은 후령통과 다양한
된 형식임을 알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외형이 주는 독특한 조형성
전적류, 액주름형 직령 등의 복식이 발견되었으며 묘법연화경
은 백제 이래 내려온 전통성과 합일된 고려시대 미의 기준을 알려준다.
과 불설관세음경 등 17세기 초반에 간행된 목판본이 다량 나왔
일반적으로 대웅전은 우리나라 건축의 기본을 잘 보여주는 건물로서 들
다. 그리고 복장발원문에 의하면 이 불상은 1639년(崇禎12) 만
보 이상에 해당하는 지붕[上分], 바닥 이상의 부분인 축부[中分], 초석 이하
행산(萬行山) 풍국사(豊國寺) 보광전(寶光殿)에 봉안하기 위
의 부분인 기단[下分]이라고 하는 세 개의
해 조성한 것이며 수연(守衍)비구가 중심이 되어 불상을 만든
부분으로 구분되어 있다. 그리고 기둥을
내용이 자세하게 적혀 있다. 이 불상은 현재 보물 1381호로 지
세우고 보를 걸고 도리를 올린 다음 서까
정되어 있다.
연화대좌
래를 배열하고 다시 그 위에 기와를 덮어
현재 불상의 하단부에는 목조대좌가 있고 중앙 석가불상에
완성한 소위 대량식 건물이다. 그 대표적
는 아름다운 연화좌와 수미좌가 놓여 있는데, 아마도 수덕사 대
인 건물이 수덕사 대웅전이다.
웅전의 창건과 관련되는 유물로 추정된다. 수미좌의 위에 놓여
수덕사 대웅전의 또 하나의 특징은
있는 연화대좌는 수미좌 보다 다소 작은 크기인 점에서 원래는
1937년 대웅전 보수 당시 불전의 벽에서
한 세트가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 상단부의 연화좌는 활짝 핀 연
발견된 벽화이다. 당시에도 희미하게 남아
꽃잎에 아름다운 화문들이 장식되어 아름다운데 연꽃잎들을 따
있었는데 그 후 방치되어 흙더미로 변해버
로 만들어 못으로 고정한 기법이나 금으로 잎맥을 그리고 화문
수덕사대웅전
수덕사대웅전내부(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과수미단)
5.돋보이는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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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의뿌리예산학
291페이지 본문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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