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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문화원
문화의 향기를 담아내는 소담옹기
[20] 열녀 여흥 민씨 <閔氏>
적군에 포위되자 정절지키려 스스로 목숨 끊다
조선 후기의 열녀다. 본관은 여흥(驪興)이다. 아산현에 살던 장예원판결사(정3품 당상
관)를 지낸 홍우기(洪宇紀, 1607~1690)의 부인으로 천성이 따뜻하며 효성이 지극했
다고 전한다.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남편은 전쟁터에 나가고 민씨가 시부모님을 봉양하
면서 생활하다가 변란의 여파로 이듬해인 1637(인조 15)에 온양 산골짜기로 피신하였
다. 그러나 적군들에게 포위되어 위협을 받게 되자 정절을 온전히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
었다. 고을의 선비인 윤복형(尹復亨)과 이지강(李之綱) 등이 상소하여 열녀 정문(정려)
이 세워졌다. 인주면 해암3리 한절골(한자골)에 그의 정려가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여흥 민씨 정려 현판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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