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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싶어요 서고청이란 사람 이름만 알아요
응 그 분이 워떻게 해서 탄생했느냐면 거기
가서 굴 앞이를 내가 현지에 목적지를 본 봤어 거기서 거기 서씨네들한테 얘기를 들었어
거기 가며는 서씨네가 집단적으로 많이 살어
조사자 으응 그래서 내가 거기 가서 일정
때 그 전쟁 피해가서 거기 가서 일하너라고 있다가서 거기 가서 살았거든
그래서 그거 내
력을 아는디 그 굴 앞에다가서 뭐라고 한고 하니 서고청 타생지지 라고 이렇게 돌로 새겨
놨어 아주
조사자 네
근데 그게 공주에서 대전가는 길갓이여 그런데 그 옆이에 김씨네
라는 양반집에서 하는 처녀 하나가 종살이를 하고 있어
조사자 아 김씨 양반집에 어떤
처녀가 종살이를 하고 있었다구요
응 종살이 근디 과년한 처녀가 종살이를 하고 있으니
께 지금은 오례가 없지 그전이는 논에다 오례 이른벼 오례를 심었거든
조사자 오례가 뭐
예요
이른 벼 오례 일른 베 추석 때 먹는 베 일른 베를 심었는데 처녀더러 너 가서 오
례논에 새를 봐라 이 얘기를 하거던 그러니께 조사자 새를 보다뇨
새 새가 와서 베를
미리 다 까먹어 새를 봐라 그러니께 그 새를 보고 가서 있노라니께 쏘내기가 냅다 쏟아진
단 말여 그러니께 그 굴로 피해 들어 갔어 근데 인저 공주에서 대전을 가는 신작로 등짐
장사 댕기는 신작로니께 등짐장사가 공주에서 대전을 가다가서 쏘내기를 만났어 그러니까
그 굴 속으로 썩 들어 갔단 말여 굴 속으로 들어가니께 과년찬 처녀가 있거든 그러니께
등짐장사가 과년찬 처녀를 만났으니 얼마나 반갑겄어 응
조사자 하하 네
그래서 그 처
녀하고 등짐장사하고 굴 속에서 그 쏘내기를 피했단 말여 피하구서 갔어 인저 가서 그 처
녀가 등짐장사가 가니께
8
7
짐장사가 가니께 그냥 보낸 게 아니구서 적삼 소매를 이렇게 잡았다는 얘기여 그 적삼소매
를 잡으니까 적삼소매 여가 뚝 떨어졌어 적삼소매가 그럴 꺼 아녀
소매를 잡으니께 땍
뿌리치고 가니께 뚝 떨어졌지 그 처녀는 그 적삼소매를 갯말에 다 끄리고 있고
조사자
처녀는 적삼소매 끊어진 거를 빨지 않고 고냥 갯말에 끄리고 대니는 기여 갯말에다
가만히 끄리고 다녀 그러구 등짐장수도 역시 그 적삼을 빨지 않고 고냥 싸가지고 대니는
기라 응
싸가지고 얘기를 들어 봐 그래서 인저 그 열 달이 지나서 어느 날 낳았는데 아
들을 나
조사자 예
그 처녀가 그런디 그 처녀가 서구청이여 조사자 그
애가 그 처녀가 난 애가
아 그렇지 그래서 그 처녀가 그 거기 와서 총각을 만나던 그
전날 저녁에 꿈을 꿀 적이 공주 계룡산을 능큼 집어먹었다는 얘기여 집어 먹었는디 그 놈
을 다 집어 먹었으면 좋겠는데 집어 먹다가 삿갓만큼 냉겼디야
조사자 웃음 삿갓만큼
냉겼다는 얘기여 그래가지구서 인저 그 과년차 아들을 낳아 놓구서는 그 양반네 집에서 종
살이를 하면서 종살이를 하면서 조사자 구박 엄청 받았겠네요
사는디 그래도 양반네 집
에서 종의 아들 종의 아들이라도 공부를 가르킬라고 예전에는 옆짝에다 책 책을 쥐고 글방
엘 댕겼어 글방에 가는 댕기는디 댓살 먹어서도 글방에 댕기는디 한 자 일러주먼 두 자씩
알어 응 그래다가 열 댓살이 되니께 선생이 볼 적에 이게 보통 애가 아니거든 하루는 선
생이 그 집 양반네 집에 가서
샌님 샌님
.” “
왜 그러냐구
.” “
얘는 샌님네 집에다 오래 두
고 있을 수 없는 앱니다
그러거든 그런디 그렇게 하고 간 뒤에 글방에 댕기는디 얘
가 댕기매는 하는 얘기가
글방에 가며는 제는 저의 아버지 없는 애라고 숭들을 봐 친구들
저 저 어머니보고 와서 얘기를 얘기를 안일러줘 안일러줘 그러나 저나 글방엘 댕기
는디 그 집에 양반네 집에 당나구가 있어 당나구 그래 아침 먹구서 당나구를 끌구 나간단
말여 나가고 저녁 때 들어올 때는 끌어 들어와 그런데 당나귀는 풀을 내려 뜯어 이렇게
물고 이렇게 이렇게 뜯어 몸동작을 하면서
올려 뜯는게 아니고 그러니께 힘이 없지 그러
니께 만날 연한 데만 갖다 댄다는 얘기여 그 주인이 볼 때는 풀이 좀 좋은데 갖다 놨으면
응 그 분이 워떻게 해서 탄생했느냐면 거기
가서 굴 앞이를 내가 현지에 목적지를 본 봤어 거기서 거기 서씨네들한테 얘기를 들었어
거기 가며는 서씨네가 집단적으로 많이 살어
조사자 으응 그래서 내가 거기 가서 일정
때 그 전쟁 피해가서 거기 가서 일하너라고 있다가서 거기 가서 살았거든
그래서 그거 내
력을 아는디 그 굴 앞에다가서 뭐라고 한고 하니 서고청 타생지지 라고 이렇게 돌로 새겨
놨어 아주
조사자 네
근데 그게 공주에서 대전가는 길갓이여 그런데 그 옆이에 김씨네
라는 양반집에서 하는 처녀 하나가 종살이를 하고 있어
조사자 아 김씨 양반집에 어떤
처녀가 종살이를 하고 있었다구요
응 종살이 근디 과년한 처녀가 종살이를 하고 있으니
께 지금은 오례가 없지 그전이는 논에다 오례 이른벼 오례를 심었거든
조사자 오례가 뭐
예요
이른 벼 오례 일른 베 추석 때 먹는 베 일른 베를 심었는데 처녀더러 너 가서 오
례논에 새를 봐라 이 얘기를 하거던 그러니께 조사자 새를 보다뇨
새 새가 와서 베를
미리 다 까먹어 새를 봐라 그러니께 그 새를 보고 가서 있노라니께 쏘내기가 냅다 쏟아진
단 말여 그러니께 그 굴로 피해 들어 갔어 근데 인저 공주에서 대전을 가는 신작로 등짐
장사 댕기는 신작로니께 등짐장사가 공주에서 대전을 가다가서 쏘내기를 만났어 그러니까
그 굴 속으로 썩 들어 갔단 말여 굴 속으로 들어가니께 과년찬 처녀가 있거든 그러니께
등짐장사가 과년찬 처녀를 만났으니 얼마나 반갑겄어 응
조사자 하하 네
그래서 그 처
녀하고 등짐장사하고 굴 속에서 그 쏘내기를 피했단 말여 피하구서 갔어 인저 가서 그 처
녀가 등짐장사가 가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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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장사가 가니께 그냥 보낸 게 아니구서 적삼 소매를 이렇게 잡았다는 얘기여 그 적삼소매
를 잡으니까 적삼소매 여가 뚝 떨어졌어 적삼소매가 그럴 꺼 아녀
소매를 잡으니께 땍
뿌리치고 가니께 뚝 떨어졌지 그 처녀는 그 적삼소매를 갯말에 다 끄리고 있고
조사자
처녀는 적삼소매 끊어진 거를 빨지 않고 고냥 갯말에 끄리고 대니는 기여 갯말에다
가만히 끄리고 다녀 그러구 등짐장수도 역시 그 적삼을 빨지 않고 고냥 싸가지고 대니는
기라 응
싸가지고 얘기를 들어 봐 그래서 인저 그 열 달이 지나서 어느 날 낳았는데 아
들을 나
조사자 예
그 처녀가 그런디 그 처녀가 서구청이여 조사자 그
애가 그 처녀가 난 애가
아 그렇지 그래서 그 처녀가 그 거기 와서 총각을 만나던 그
전날 저녁에 꿈을 꿀 적이 공주 계룡산을 능큼 집어먹었다는 얘기여 집어 먹었는디 그 놈
을 다 집어 먹었으면 좋겠는데 집어 먹다가 삿갓만큼 냉겼디야
조사자 웃음 삿갓만큼
냉겼다는 얘기여 그래가지구서 인저 그 과년차 아들을 낳아 놓구서는 그 양반네 집에서 종
살이를 하면서 종살이를 하면서 조사자 구박 엄청 받았겠네요
사는디 그래도 양반네 집
에서 종의 아들 종의 아들이라도 공부를 가르킬라고 예전에는 옆짝에다 책 책을 쥐고 글방
엘 댕겼어 글방에 가는 댕기는디 댓살 먹어서도 글방에 댕기는디 한 자 일러주먼 두 자씩
알어 응 그래다가 열 댓살이 되니께 선생이 볼 적에 이게 보통 애가 아니거든 하루는 선
생이 그 집 양반네 집에 가서
샌님 샌님
.” “
왜 그러냐구
.” “
얘는 샌님네 집에다 오래 두
고 있을 수 없는 앱니다
그러거든 그런디 그렇게 하고 간 뒤에 글방에 댕기는디 얘
가 댕기매는 하는 얘기가
글방에 가며는 제는 저의 아버지 없는 애라고 숭들을 봐 친구들
저 저 어머니보고 와서 얘기를 얘기를 안일러줘 안일러줘 그러나 저나 글방엘 댕기
는디 그 집에 양반네 집에 당나구가 있어 당나구 그래 아침 먹구서 당나구를 끌구 나간단
말여 나가고 저녁 때 들어올 때는 끌어 들어와 그런데 당나귀는 풀을 내려 뜯어 이렇게
물고 이렇게 이렇게 뜯어 몸동작을 하면서
올려 뜯는게 아니고 그러니께 힘이 없지 그러
니께 만날 연한 데만 갖다 댄다는 얘기여 그 주인이 볼 때는 풀이 좀 좋은데 갖다 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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