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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세고 뒷머리는 반백인데 비교적 숱이 많은 머리를 뒤로 다 넘겨 빗었고 양 볼에는 깊은
주름이 패었다 구연시에는 담배를 계속 피우며 매우 차분하게 구연하였다 조치원에 있다
<
>
역촌리 구연자 5
송악면 거산리
154
번지 서석원
, 75.
?1994. 6. 30.,
최소정 조사
현재
10
대손째 거주하고 있으며 머리가 벗어져 나이가 많이 들어보인다 구연시 팔자 누썹
을 연방 움직여서 약간은 신경질적으로 느껴진다 구연시 약간만 곁들이고 말이여 를 자주
쓴다
. <
이지함이 죽게 된 사연 을 구연해 주었다
>
역촌리 구연자 6
송악면 역촌 리
1
17
번지 성과영
, 86.
?1994. 6. 29.,
이재향 조사
연기군에
50
년 동안 살았고 가게를 경영하고 있다 보통 체구에 은테 돋보기 안경을 썼고
나이 탓인지 머리가 벗겨졌다 코 밑에 수염이 약간 나고 입 주위에 주름과 검은 반점이 많
다 구연시에 손동작으로 오른손을 폈다 굽혔다 하고 코를 자주 만졌다 고개를 끄떡끄떡하
며 말 중간에 킁 하고 소리를 냈다 처음에
‘ ’
늙은이가 아는게 뭐가 있냐
며 얘기를 하려하
지 않았으나 일단 말문이 터지자 많은 구연을 했다 뚜렷하게 배운 것은 없지만 역사에 대
해 많이 아는 것 같았고 한문에 능통한 것같았다
. <
선비와 소금장수
>, <
현명한 사또
>,<
홍씨
열녀비
>
등을 구연해 주었다
역촌리 구연자 7
송악면 외암리
2
614-1
번지 원종옥
, 72.
?1994. 6. 30.,
최소정 조사
서울에서
79
년에 이주해 거주하고 있다 흰 잠바에 흰 액스포 모자를 폼나게 썼다 자주색
양말이 격에 맞지 않게 눈에 띤다 짙은 눈썹을 가졌고 점잖게 생겼다 구연시 말이야 란
말을 반복하며 자주 입맛을 다신다 말투가 청중을 약간 무시한다 청중들은 진지하게 듣고
참견도 약간 한다
. <
이무기가 용된 이야기 를 구연해 주었다
>
4)
설화자료
역촌리 설화 1
송악면 역촌리 노인회관
,1994.6.29.,
황재영 이은화 이재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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