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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1가마를가져다먹으면다음해에쌀2가마를갚아야했다.곱장례(장리)라고불렀다.

남,

김순규님의결혼은장인이한번보고결정하여,1달후에예식을올렸다.



김순규님의결혼은장인이한번보고결정하였다.장인되는분이선보러왔다고하여,


일하던 모습으로 그대로 갔는데, 몇 마디 물어보고, 딸을 굶기지는 않겠다고 하여 결정하


고,1달후에결혼식을올렸다.당사자끼리는만나지도않고결혼식을올린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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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은신부집에서하였고,마침2월그믐이라당일신랑집으로걸어왔다.달을넘기
는것이아니라고하여당일신랑집으로온것이었다.
김순규님은29살에결혼하여3년후분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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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규 님은 29살에 이웃한 팔봉마을의 23살 처녀와 결혼하여 아버지와 함께 살았다.
집안 살림이 어려워 분가해야만 하나라도 살 수 있는 지경에 이르러 분가하게 되었다. 당
시에는 제금 난다고 하였다. 아버지가 소유하던 밭에 집을 지어 분가하였는데, 목수가 지
었지만,벽체나방고래등내부시설은김순규님이밤으로일해,완성하였다.봄에짓기시
작한집을가을에야완성해서제금날수있었다.
송학리 산고래 마을에서는 김발 매는 장소를 사고 팔았으며, 분가할 때도 나누어 가지고 나
왔다.
김순규님은분가할때아버지한테김발3떼매는장소를나누어가지고분가하였다.이
후장소를구입하여22떼를맸는데,1떼매는장소는대략쌀5가마를주어야살수있었
다.22떼를맬수있는권리금이쌀110가마나되었던것이다.
김발한떼는대나무100쪽을엮은발5개이다.
김발을 처음 시작할 때는 대나무로 만들었다. 대나무를 6자(180㎝)로 잘라 손가락 굵
기만큼쪼개,양쪽으로엮어발을만들었다.이때대나무100쪽을엮으면길이가약5m쯤
되었는데,이것5개를1떼라고하였다.장정들은1떼이상을지게에져운반할수있었다.
나중에그물로바뀐뒤에도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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