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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고래마을에는연자방아가있었다.

남,
안산고래마을에는연자방아가있어벼도찧고보리도찧어먹었다.주인뿐만아니라마

을사람들도가서방아를찧었는데,무료였다.방아주인의마음씨가좋아돈을내지않고



찧어먹었다.다만소는자기소를가지고가서돌렸다.


연자방아에는 벼도 찧었지만, 보리도 찧었다. 보리를 찧을 때는 물을 주어가면서 찧었


는데,잘벗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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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나보리탈곡은자리개질부터하였다.
산고래 마을에서는 보리나 벼를 탈곡할 때, 자리개질을 먼저 하였다. 자리개질은 벼나
보릿단을 새끼줄로 묶어 절구통에 때리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 잘 떨어지고, 나중에 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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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훑을때나호롱기에털때도모가지채로떨어지지않아방아찧기좋았다.자리개질을
하지않으면모가지채로떨어져방아찧기곤란하였다.
소는태어난지1년뒤,코를뚫고오줌을발라소독하였다.
산고래 마을에서는 태어난 지 1년 된 소에 코를 뚫었다. 소의 코를 뚫을 때는 노가지나
무를가지고코뚜레를만든후,한쪽을깎아뾰족하게만들어찔러뚫었다.이때덧나지않
도록사람오줌을발라주었다.
소는코뚫은지1년이지나야길들여쟁기질을하였다.
소는태어난지1년쯤지나면코를뚫어코뚜레를매었고,그후1년쯤지나면길을들일
수 있었다. 길들일 때는 나무토막이나 끄시렁쿠 같은 것을 장벌에서 끌게 하였다. 장벌에
서오래끌어훈련이되면,쟁기를끌게했는데,이때한사람은쟁기를잡고,한사람은코
뚜레를잡아야했다.이렇게1년이지나야완전히길들인소가되었다.
쟁기질은외골치기와네골치기가있다.
쟁기질은외골치기와네골치기가있다.외골치기는보리나콩,고구마를심을때가는방
식으로한번갔다가돌아와한두둑을만드는것이다.하나의두둑과하나의골이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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