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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청양토박이들의생애사!
오교를 복원하였다. 당시 그는 백곡리 이장인 전통가옥 건축가
박충길씨에게 간곡히 부탁하여 거의 자재비와 인건비만으로 건
축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하였고, 이 사업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흔쾌히 응하여 건립을 하게 되었다.
송남수는 절친이던 이호민(1553~1634)이 만향정의 준공에
초청하였고 그는 정산8경시를 남겼다. 이호민은 조선중기의 문
인으로 교서를 잘 지었고, 시에도 뛰어나 전란의 비애를 형상
화한 시들을 지었는데, 특히 그의 〈용만행재문하삼도병진공한
성 (龍灣行在聞下三道兵進攻漢城)〉은 의주로 피난한 왕을 수행
하면서 지은 바 있는데 이는 문학사적으로도 높이 평가받고 있
다. 이호민은 망향정8경의 시중에 망향정의 6번째 기둥에 다음
과 같은 싯귀를 남겼다.
정자 동쪽에 큰 들판이 있는데 누런 보리 풍년이구나
원님은 거문고와 노래를 즐기지만 이 풍년은 누구의 힘이런가
궁궐에 가면 연못이 있고 절에도 연못이 있기 마련이다. 경복
궁의 서편에 경회루가 있고 연못이 있는데 연꽃이 있으며 궁중
에서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여 용신제를 지내던 곳이기도 하다.
절에도 연못은 약사여래가 있고 용과 관련된 조형물이 있다. 연
못은 수계(水界)를 나타내며 국민이나 불교신자나 면민이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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