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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
독립과 민주의 현장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김 태 동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학예사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 정일택)에서 운영
하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1908년 일제의 한반도
침략에 맞서 싸운 의병들을 수감하기 위해 서대문구
현저동 자락에 최초의 근대식 감옥인 경성감옥으로
개소되었다. 일제의 강제병합이후인 1912년에는
마포구 공덕동에 신규감옥을 건축하면서 서대문
감옥으로 이름을 변경하였으며 1923년부터 서대문
형무소라는 명칭으로 1945년 해방 때까지 우리
경성감옥 전경 1908년
나라의 항일독립의지를 꺾고자 사용되었다.
해방이후에는 서울형무소, 서울교도소 서울구치
소로 이름이 변경되면서 1987년까지 독재정권에
항거한 수많은 민주화운동가들이 투옥되어 고초를
겪었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행형(行刑)시설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한국근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역사의 현장으로 선열들의 자유와 평화를
향한 불굴의 정신을 배우고 긍지와 자부심, 그리고
인류공영과 세계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움의
장소인 것이다.
정문담장과 망루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오면 제일 먼저 붉은 담장
그리고 감시와 통제 시설인 망루를 만나게 된다. 약 4m 높이의 붉은 담장과 10m 높이의 망루 그리고
굳게 닫힌 정문은 당시 우리국민에게 억압과 공포의 상징으로 남아있다.
정문을 지나면 형무소내 행정업무를 담당하였던 건물인 보안과청사가 보인다. 현재 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 건물은 2008년 종합보수정비공사를 통하여 일제강점기 모습으로 복원되었으며 형
무소역사실, 민족저항실, 지하고문실의 3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형무소역사실에서는
1908~1987년까지 서대문형무소의 변천과정과 전국 형무소 설치 현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민족저항실은 의병전쟁부터 해방까지 독립운동의 과정을 전시하였다. 주의 깊게 보아야 할 전시
2011_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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