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9페이지

28페이지 본문시작

그렇소이다
." "
대감께서도 효성이 또한 지극하시어 노마님의 병 구환을 손수 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내 비록 뛰어난 신통력은 없으나 혹 대감께 도움이나 되지 않을까 하고 왔습
니다 대감께서도 약간의 한방의학은 알고 계신다지요
?"
부끄럽습니다 약간은 알고 있으나
...."
"
그러시다면 제가 가르쳐 드리는 대로 하시겠습니까?"
"
조금은 어려울지도 모르겠사오나
....
노 마님의 소변의 맛보는 것이옵니다 그 맛을 상
"
세히 파악한 후 성밖에 사는 김의원을 찾아가십시오 그러면 그에 알맞은 한약을 지어 줄
것이옵니다 그리 아시고 소승은 이만 물러 가겠습니다
. "
하고 중은 가버렸다
조 익 선생은 어머님의 병을 낫게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뛸 듯이 기뻐했다 그리고는 아내
를 불러 사정을 이야기 한 후 어머님의 소변을 받아 오게 하였다 그리고는 질 그릇에 담
긴 소변맛을 본 후 조 익 선생은 성 밖에 사는 김의원에게 찾아가 한약을 지어 왔다.
그 한약을 먹은 어머님은 서서히 회복하더니 마침내는 병석에서 일어나고야 말았다.
8)
전통놀이 및 대표적인 집단 행사
느랭이 마을이 인구가 가장 많았던 때는 자유당 시절로 그 당시
60
여가구가 느랭이 한 마
을에 살고 있었으며 전통놀이로는 풍물 농악 윷놀이 등이 있다 그리고 도산사에 금령
김씨 조상들을 기리기 위한 사당이 있는데 도산사는 금령 김씨 시조 문영공을 모신 사당
이라고 한다 그리고 매년 금령 김씨등의 후손들이 도산사에 모여 춘추제향을 올린다 계
모임으로 죽은 사람을 태우는 상폭계가 있으며 마을에 애경사가 있을 때에는
8
학구당을 짜서 도산리 입구의 노인정에 모여 노인회장을 중심으로 일을 처리한다.
도촌 마을은 정월 초하룻날 도촌 사람들은 부엉산에 모여 마을이 큰 불화 없이 무사하게
해 달라는 의미에서 산제를 지내며 그리고 그날은 비린 음식을 절대 금지하며 계모임으
로는 품앗이 쌀계 돈계등이 있으며 마을에 애경사가 있을때에는 주변에 퍼져 있는
8
마을 모두가 도산 리에 있는 노인회관에 모여 합심으로 일을 처리하며 금령 김씨들만의
1
제사가 있는데 매년 금령 김씨의 후손들이 도산사 사당에 모여 조상을 기리는 춘추제향
을 올린다.
9)
특별히 소개할 만한 인물
불사이군의 절의를 지켰던 송암공 김질과 포저 조익선생과 그리고 효자로 유명한 김익생
선생 대해 소개를 하고자 한다.
김질
고려
자는 국상
호는 송암
본해 김영군 시흥
의 후예
이다 고려초에 벼슬이 소부 소감에 이르렀는데 이태조가 수선
하던 초기에 옛날의
신구의 정의
로서 원종공신으로 책록하고 예조판서의 벼슬을 주어 여러차례 불렀으
나 나아가지 않고 마침내 향산에서 늙었고 그의 절개를 온전히 지키었다 이 사실이 야
사에 기록되어 전한다 묘소는 아산군 도고면 도산리에 있는데 태조조에 윤음
을 내
리고 도고상 일국
하사하여 예장하도록 명하였다
이 있다
. <
>
김익생
이조
호는
본관은 김해 김영군 시흥의 팔세손 송암공
자이다
. 13
세때에
이 있게 되어 오랫동안
중 잉어 고기를 자시기를 원했으나 계
절이 동지섣달
인지라 얼음이 꽝꽝 얼어 구할 도리가 막연하던 중 꿈에
가 말하
기를
하다며 연못을 일러 주면서 가보라는 것이었다 희망에 차 새벽
4
그곳에 당도하니 얼음장이 갈라지며 길이 두자 세치 되는 잉어가 뛰어나와 잡아 가지고
집에 와서 정성껏 고아 드린 즉 병세는 호전되어 가는 중 또 배가 자시고 싶다하여 탈해
사에 가서 구하려 할 때
가 나타나 등에 엎혀 순식간에 다녀올 수 있었다 여러 사람
이 효성이 지극함을 나라에 상호하여 큰 상을 받고 효자로 선정되어 아산군 도고면 도산
리에
하게 되었다
를 거쳐 태종조에 경주부윤이 되어
를 지
어서
로 사용하였는데 안평대군
이 편액을 쓰고
가 기문을 지었다
있었고 벼슬은
에 이르렀다. <
>
조익
포저 조익은 조선 선조
1579
년에 공주 유구에서 출생했다 문과에 급제하여 벼
슬에 올랐으나 광해군때 정치가 어지러워 충남 아산의 신창으로 낙향했다 그후 인조 반
정때 다시 임금의 부르심으로 벼슬길에 올라 대사성 직제학겸 예문과 제학 이조 예조 판
서라는 벼슬에까지 오르게 되었다 그의 저서에는 문집
18 (
권 일명 포저집 유서
10
권 연

28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