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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전체를 개장하여 원형을 충실히 살리면서 2면을 1장면으로 하여 가로
59.5cm, 세로 76cm의 첩을 만들었다.
계첩서(契帖序)에 의하면 계첩은 모두 12부를 만들었는데 1부는 기소(耆所)에 보
관하고 11부는 기신들이 1부씩 나누었다고 되어 있다. 각면의 글씨나 그림의 바탕은
생명주를 썼으나 어제만은 붉은 색으로 그리고 행사의 장면을 그린 다섯 장의 그림
과 진영은 채색을 사용하였으며 비단으로 표구하여 첩을 만들고 기신들이 지은 축
시는 자필로 써서 각자의 서체 특징을 나타내고 있고 그 외의 글씨는 해자로 서사관
이 썼다. 18세기초의 초상화 양식을 잘 표현하고 있어 이 계첩의 의의는 대단히 큰
데 계첩서나 어제발을 통하여 기사의 상세한 유래가 기록되어 있어 역사적 사료로
중요하며, 다섯 장면의 그림이나 진영은 회화사적으로 귀중한 자료가 된다. 한편 이
유, 김창집, 김우항, 임목, 황흠, 강현, 홍만조, 이선부, 정호, 신임등 10명의 초상화
가 있으며 기신들의 자필축시는 당시의 필적으로 중요하고, 김진여, 박동진, 장득
만, 허숙 등 어용화사(御容畵師)의 화원 명단은 회화사에서도 귀중한 자료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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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아산의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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