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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서 이주해
60
년째 거주하고 있다 작은 체구에 머리가 많이 벗겨졌고 귀가 길게 느러
지고 귓볼이 큰 부처님 귀인데 귀가 잘 안들려 질문하면 다시 되묻곤 하면서 상대방의 이
야기를 들으려고 상체를 앞으로 많이 굽히면서 애를 쓰기도 했다 구연시 보통 손을 앞으로
모으고 있다가 가끔 손짓을 하기도 했다 구연하면서 줄 곳 존대를 쓰며 조심조심 구연하였
. <
강담사의 스님 이야기
>, <
강당리의 유래
>, <6.25
당시 보국대 이야기 를 구연해 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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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설화자료
강당리 설화 1
송악면 강당리
,1994. 6. 29.,
이미진 김명선 최소정 조사
이석희 남
( , 84)
강담사의 스님 이야기 강당리의 유래
, 6.25
당시 보국대 이야기
뭐 늙은이 옛날얘기 별건데
조사자 아니 저희들한테는 별거예요 그게 아주 중요하고 저희
들은 어디서 들을 수 없는 거잖아요 책에서도 볼 수 없는 거구
……
글귀도 괜찮은가요
조사자 예 할아버지께서 하시고 싶은 말씀은 모두다요
허허 여기에 대해서 글귀 좀 읊을
까요
조사자 네
: .)
여기가 산골이거든요 청산에 대동적
이요 집뒤에 청산이 재물같이 쌔
2)
이고
문전유수는 독소래
라 문전에 뽑는 물은 복이 떼로 들어온다 그런 글귀가 있습니
다 허허
조사자 할아버지 있잖아요 이 마을에 대해서 옛날부터 전해내려오는 유래 같은
4)
거 들은 거 있으면
……
아 내가 여기 와서 산 재가
얼마 되지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지
만 요기 가믄 강당사라는 절이 있었거든요
그전에 김헌당 스님이 내외분이 살았는디 좋
은 일을 그분들이 많이 했어요 그전이는 살기가 어려우니까 여 아래가면 광덕산이 있거덩
5)
6)
요 거기서 나무를 해다가 팔아야 스슭쌀
입정쌀
입정쌀 그런거 스슭쌀 그런 것을 먹느
라고 나무꾼이 수십 명이 아니라 수백 명이 댕겼어요 그때에 그분이 그 김헌당 스님 내
7)
8)
외 안 안이서는
최씨고 배깥이서는
김씨고 그래서 김헌영이라고 하는디 자기네 집앞이
다가 나무를 바쳐놓고서는 자기네 드려놀려고 하니까 작은 애들이
너희들 들어요 배고프
걸랑은 우리집에서 밥들 먹고 가라
이래서 많이 도움도 많이 줬어요 그래 그 양반이 벌
써 죽은 재가
10
여 년 되고 다른 사람들이 들어와 살아 들어서 살지요 그 김헌영 스님이
그 당시 좋 좋은 일을 많이 했어 김헌영 스님이
조사자 그럼 이 마을에는 내려오는 전설
이나 그런 건 없어요
이 강당리에는요
글쎄요 그 원당스님이 그렇게 잘 했다는 것만 안
지 그런 건 몰라요.
조사자 이 강당리란 이름이요 예전에도 강당리였어요
그전에는 여 저 저기 가믄은 여
기 저 지끔 저 얘기한 암자 들어가믄 그전에는 논산 이씨 이암 이씨 또 파평 윤씨 세 분
이 공부하느라고 강당을 지었대요 그 냥반들이 그래서 그 냥반들이 인저 몇 백 년 전 몇
백 념 전 양반들이니께 그 거기다가 이 실랭이라고 있잖아요
여 그전이는 그 저 저 밤
나무 그걸 신주라고 했어요 조사자 네 밤나무를 깎아다가 이렇게 참 보고 춤추러 가다
지사
를 지내고 이래었데요 그랬는디 그 뒤로다가 인제 대원군 시절에 그 강당을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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