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28페이지

278페이지 본문시작

결혼후밧산고래마을에집을지어독립하였다.

남,
김순규님은 결혼 후, 밧산고래의 밭에 집을 지어 독립하였다. 당시 아버지가 빚을 많이

져독립하지않으면,모두어려울것같아독립하였다.밭에목수를얻어초가삼간집을지



었다.방은비교적크게9자로하였고,앞에는툇마루도두었다.목수가한일은나무로기


둥을세워집을짓는일이었고,지붕은마을주민들이도와주었다.지붕에흙을개어얹는


(새우얹는)일이가장어려운일인데,마을주민들이도와주었다.새우를얹을때도와주

5
는것은마을의오랜전통이었다.
벽체를 만들고, 구들장을 놓는 것 등, 나머지는 김순규 님 부부가 자력으로 하였다. 낮
에는논밭이나바다에서일하고밤에만일해완성하였다.구들장돌은바다나산에서주
워와 하였다. 벽체의 골격은 ‘왜’라고 하였는데, 쪼갠 대나무를 새끼줄로 엮었다. 벽체에
278
는 안쪽에서 흙을 바르고, 흙이 마르면 밖에서 발라 완성하였다. 집 지은 밭이, 황토라 흙
은쉽게얻을수있었다.
흉년에는고구마와각종나물로연명하였다.
6.25당시 흉년이 들어 고생하였다. 당시 고구마를 많이 심어, 고구마로 끼니를 때웠고,
쑥을뜯어곡식가루를묻혀쪄먹었다.바다에서도잡을수있는것은모두잡아다먹었다.
부모님은갯벌에서잡은해산물을팔아곡식으로바꾸어왔다.
부모님은사리때,갯벌에서고기를잡았다.옛날에는꽃게가특히많아많이잡았다.아
버지가지게에지고어머니와함께팔러나가면,곡식을가지고돌아왔다.팔러가는고기
도무겁고,가지고오는곡식도무거워어려웠다.
산고래라는마을이름은산골에서유래하였다.
산고래라는 마을 이름은 허리 아픈데 먹는 약인 산골에서 유래하였다. 안산고래 당산
바닷가에서 났는데, 물이 많이 들어오면 바닷물에 닿는 곳이었다. 빤짝빤짝하는 것이 들
어있는 흙으로, 먹으면 허리 아픈 것이 낫는다고 하여 파서 먹었다. 김순규 님도 먹어보았
다.사람들이파갔기때문에파여있었다.

278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