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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산만茅山灣에서
아무런생각없이
한몸의완전을이루듯이
흐르는물을막아
하나를이룬다는것은
맑고깨끗함을도모하는게아니다
흐르는물은
그근원에비추어서
애당초텅빈고요함으로
분별없이뒤로하는까닭에
모두의마음에경전이되는것
모산만갯벌에는
무성한띠풀사이사이로
부르지않아도먼저와닿는
어머니같은거룩한온기
그자궁속같은피안이있거늘
어떠한일에걸림없이
갯펄에스며든다하더라도
별빛싣던밤,그초연한마음에
한낮의슬픔을놓아,지금
출렁임마저잃고잊지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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