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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이 사는 계곡으로 정비하는 사업이 있었습니다. 굴삭기가
바닥을 파내고, 멋진 조경석으로 하천의 제방을 쌓고, 멋진 파고라와
벤치, 그리고 아주 멋스러운 수십년 된 소나무까지 정말 멋지게 단장
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하천에 가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려되지는 않는 듯 했습니다. 가재는 냉서류로 1급수의 깨끗하고
차가운 물이 있어야 합니다. 차가운 1급수가 있으
려면 계속해서 용천수가 있어야 하고, 유지하
기위해 그늘을 만들어줄 커다란 나무들이
있어야 합니다. 일단 여기까지가 우리
눈에 보이는 부분이겠지요. 하지만 중요
한 일은 이제부터입니다. 가재는 옆새우
라는 민물새우를 먹고 자라납니다. 그럼
옆새우는 무엇을 먹고 살까요? 옆새우는 활엽
교목의 잎사귀가 만들어 주는 유기물을 먹고 자란답
니다. 이런 것들이 고려되지 않는다면 아주 오랜 시간 다시 자연이 이런 것들을
만들어 줄 때까지 가재는 돌아올 수 없습니다. 누군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해
주는 일 바로 자연을 닮아가는 아이들이 해야 할 일들입니다.
땀 흘리고 더위를 참지 못하는 아이들과 옷이 흠뻑 젖을 때가지 채집을 하고, 채집한 곤충을 분류
하고 이름을 알아보면서 우리가 미처 바라보지 못한 숲속에는 또 다른 세상이 있고, 그 세상이 인간의
삶을 유지하게 하는 버팀목이라는 것을 인식할 때 비로소 아이들은 합리적으로 세상을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아이들의 무한한 감성을 일깨우고, 호기심을 채우고, 주변과 어울리는 아이들이 있는 곳, 이러한
아이들의 소중한 친구가 되는 나비아이입니다.
나비아이는 서산시 음암면 부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4년 처음 조성을 시작하여 2011년 현재
11,600㎡의 부지에 60여종의 나비가 자연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종자로 20여종의 나비를 대량
사육하여 다시 날려 보내는 방식으로 많은 나비가 날아다니는 나비생태공원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나비가 성충으로 10일 정도의 짧은 생을 살아가기에 계속해서 나비를 보기 위해서는 끊임
없이 사육을 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또한 330㎡의 나비 생태관과 표본 전시관, 곤충 채집로 등에서
다양한 나비를 경험할 수 있으며 아이들의 생태교육을 위해서만 방문이 가능합니다. 나비아이는 반드
시 사전예약에 의해서만 방문이 가능하며 프로그램에 따라 소정의 교육비가 있습니다.(당일, 당일
채집, 종일, 1박2일 프로그램 등)
홈페이지 : http://www.nabii.com / 전 화 : 041) 664-5949
http://seosan.cult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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