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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시설을 하나하나 체험해 가며 올라가다 보면 숭모단 입구에
수질이 가장 좋은 약수터가 있어 등산객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약수 한모금을 마시고 조금 더 오르면 정상이 나오는데
정상에서 왼쪽을 보면 조치원읍이 한눈에 들어오고 오른쪽을
보면 고복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을 뒤로하고 내려오는 길은 발걸음도 가볍다. 내려와서
보는 봉산향나무(천연기념물 321호)의 자태는 오랜 세월을 버텨
봉산맨발등산로
온 선비의 절개와도 같은 모습으로“안녕히 가세요”
한다.
오봉산을 뒤로 하고 차를 타고 15분을 더 가면 연기군 전의면
다방리에 도깨비가 살고 있는 천년의 고찰인 비암사가 있다.
입구에서부터 차의 시동을 끄고 가만히 두면 차가 오르막길로
올라간다. 제주도에나 가서 경험 할 수 있는 것을 여기에서는
도깨비가 살고 있어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다고 한다. 아마도
이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인간속세에서 찌든 때를 깨끗이 씻고
오라는 것 같다며 신기해 하는 곳이다.
도깨비도로
도깨비 도로를 뒤로 하고 비암사 입구에 도착하면 800년이나
되는 느티나무가“어서오세요”하듯이 깍듯이 길을 내어 준다.
비암사 마당에 들어서면 삼층석탑이 눈에 들어온다. 이 삼층석
탑은 고려시대의 탑으로 도지정 문화재 제119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탑을 보니 옛 사람부터 현재의 사람까지 많은 소원을 들어준
것 같은 세월의 흔적이 여기저기에 나타나 있다.
탑 뒤로는 도지정 유형문화재 79호로 되어 있는 극락보전이
있고 잔디로 되어 있는 마당을 돌아 대웅전을 지나니 비암사
비암사
옆에는 잘 정비된 다비 숲 공원이 있다. 산책로를 따라 오르니
비암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산과 어우러진 비암사의 모습을 보니 세상의 속세에서 벗어나 살고 싶은
심정이 들 정도로 자연과 잘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연기군을 찾아오면 꼭 들리라고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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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osan.cult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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