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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
아프리카 예술박물관
아프리카 예술박물관은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배울 수 있는 곳으로
현재 경기도 포펀시 소흘읍에 위치하고 있다. 2004년 10월 착공하여 2006년 개원하였으며 삼림
청 국립수목원과 광릉 숲 인근 국내 최대 규모인 1만 2천여 평의 부지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직접 구입한 각종 생활 유물과 예술작품의 전시는 물론 문화체험과
오락기능이 복합된 아프리카 종합테마파크로 조성되었다.
■ 전시관
실내 전시실 다섯 곳과 야외 전시장에는 아프리카 주요 지역에서 수집된 과거와 현대의 생활 유물과
예술품 등이 3,000여점 전시되어 있다.
실내전시관에는 태천만 관장이 아프리카 탄자니아, 카메룬, 짐바브웨, 케냐 등 30여 개국150여
부족에게서 수 년 동안 수집한 약 800여점의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물은 각 부족별 왕의
유물, 생활용품 등으로 국내에서는 보기 어려운 신비스러운 것들이 대부분이다.
실내전시관의 중앙 메인 홀에는 케냐와 탄자니아의 대표적인 부족인 마사이 부족을 상징하는 대형
목 조각 6점과 우마자 3점, 그리고 짐바브웨의 대형 목 조각 5점 등 총 20점의 대형 목 조각으로 전시
되어 있다. 특히 파리 국립미술관, 로뎅미술관 그리고 미국 뉴욕의 현대 미술관에서도 여러 차례 전시
회를 열어 제3세계의 예술로 호평을 받은 쇼나조각 작품 200여점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물에 가라앉는 유일한 나무이며,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한 나무인 흑단목(Ebony Wood)과 그에 못지
않은 아이언우드(Iron Wood) 등 육중한 나무들을 기계의 도움을 받지 않고 오로지 정과 끌 같은 전통
공구 몇 가지로 정교하게 조각된 조각품들이다.
쇼나조각은 아프리카 남부 짐바브웨의 인종 가운데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쇼나족들에 의해서
조각된 석조각이며, 세계인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부터이다. 1970년대에 이르러
서는 서구 미술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쇼나족들은 다른 어느 민족보다 돌을 다루는 데 천부적인 재능과 대략 천년정도의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그레이트 짐바브웨’고대건축의 미스터리로 꼽힐 정도로
돌과 인연이 많은 종족의 조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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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osan.cult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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