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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입 향
6대째 살고 있는 장씨가 제일 먼저 터를 잡고 살았으며, 승지물은 경주이씨 문중이 60%를
차지하고 있다. 경주이씨가 6대에 걸쳐 살고 있다.
6)
지 명
대포리
: 대흥리에서 가장 큰 마을. 앞에 개가 있었음.
성지물
: 창말 남쪽에 있는 마을. 큰 우물이 있어서 목욕을 하면 피부병에 신효하였다 함.
지금도 동리 전체가 이 우물물을 먹고 있음.
촌 : 예전에 이 마을 앞으로 큰 개천이 나있어서 고기잡이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하여
붙여진 이름.
봉 : 산봉우리가 칼 끝처럼 뾰족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 ­
: 동북쪽에 있는 들로써 전에 갯고랑이었는데 언을 막고 논을 만들었음.
말 : 대포리 옆에 있는 마을. 전에는 이곳으로 개가 나서 대동창을 두어 근읍에서 조세
로 받은 곡식을 쌓았다가 배로 실어 서울에 보냈으므로 헤창이라 하였는데 100여년 전 에
개가 북쪽으로 물러 갔음.
채신언
: 이조시대 서울에 살던 채씨가 새로 언을 막아 포락된 농토를 다시 만들고 마을을
이루었다함. 현재는 대흥리 에 편입되었으나 호적부와 지적부엔 아직도 채신언리가 살아 있
굴포원장
: 채신언 서쪽에 있는 마을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음.
창 : 안원 아래에 있는 들
대장들
: 바무시 아래에 있는 들.
재 : 개창 옆에 있는들.
비치기
: 대장들 아래에 있는들.
원 : 대장들 아래에 있는들.
전안원
: 안원에 있는들.
제 : 개창 옆에 있는들.
소푸른정
: 채신언리 둘레에 있는 들. 전에 소를 메우고 논을 풀었음.
정문터
: 어촌앞에 있던 효자 하유성의 정문 터.
선인교
: 선장과 인주를 연결하는 다리. 새로 놓았음. 과거는 나루를 이용함.
7)
전 설
녀 홍 장­
일찍 아내를 여의고 어린 딸 홍장과 사는 원랑이라는 홀아비가 살고 있었다. 홍자의 아버지
는 앞을 못보는 장님이었다. 어느날 홍장의 아버지 원봉사 바람을 쐬러 밖으로 나가던 중에
길에서 스님을 만났다. 스님은 홍법사 화주승으로 이름은 성공이라 하였다. 성공은 "여보시
오, 당신과 한가지 큰 인연을 맺고자 하니 나를 위해 시주나 하시기 바라오" 했다. 원봉사는
깜짝 놀라 "예… 고마운 말씀이 오나 제집은 가난해서 시주할 것이 없습니다" "내가 어제
시주책을 받았는데 어제밤 꿈속에서 부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오" 어떤 꿈이었습니까?
내일 아침 봉사 한 분을 만날텐데 그 분이 돈을 많이 시주할 사람이니 그리 알라 원봉사는
한 끼니의 밥도 빌어먹는 신세인데 시주할 큰 돈이 있을리 없기 때문에 가슴만 태웠다. 한
동안 생각을 하던 원봉사는 성공대사와 같이 자기집으로 돌아와 딸홍장을 성공대사에게 바
쳤다. "네몸을 바쳐서 좋은 법당 짓는 것이니 세상 모든 사람들이 죄를 벗게 될 것이다" 홍
장은 이 말을 듣고 아버지를 붙잡고 흐느꼈다. 아버지 제가 없으면 뒷바라진 누가 합니까?
지금가면 볼 수 없을텐데 어이 떠납니까?
성공대사도 눈물을 흘리고 고개를 들었다. 원봉사와 홍장은 서로 껴안고 울며 서로 떨어질
줄을 몰랐다. 홍장은 대사를 따라 멀리가는 길에 소랑포 언덕에 이르러 아버지 생각에 눈물
을 흘리면서 서쪽 하늘을 보았다. 저멀리 바다 저쪽에서 붉은 배 두척이 저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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