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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최고의 명물은 누가 뭐라고 해도‘광천새우젓’이다. 그뿐 아니
라 광천읍을 가로지르는광천에는한때 사금이 많이 나와서 사금 캐는 사
람들이 많았는데, 그래서인지 광천읍에는 알부자들이 많이 살았다. 광천
의 관문인‘옹암포饔巖浦’또는‘옹암항’은 서해안 섬들의 유일한 통로였으
며. 충남 최대의 시장인 광천시장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관청많은홍성에가서아는체하지말고,알부자많은광천에가서돈있
는체하지마라’라는말이유행하기도하였다.
광천새우젓장터의뿌리는고려초물물교환이시작되기이전부터라고
전해지고 있으며, 새우젓을 사고파는 옹암포구(독배, 독바위)가 새우젓 시장의
틀을갖춘것은조선시대말엽들어서면서부터라한다.조선말엽서해도
서지방고기잡이배가잡아온새우를옹암포에서천일염에절여팔면서새
우젓시장이형성되기시작했던것이다.
‘독배’라고 불리는 이 옹암포구는 197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하루
평균 1백여척의 어선들이 들어올 정도로 서해안의 커다란 항만이었다. 보
령시 원산도元山島와 안면도를 비롯한 서해안 섬사람들이 여러 가지 해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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