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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홍성지역사투리사용의실제
허면서그자전거의종을조물락조물락헤서찌그려놨네.그러니께이주
인이오디를갔다오더니,누가이종을이렇게맨들어놨느냐구,골이나고
지랄이 났어. 보매 보니께 명주바지 입구 돈냥이나 있는 눔이더라는겨. 허
긴 그때 돈냥이나 있으니께 자전거를 샀지. 그때 돈이루 돈 백원이나 줬어
야 을테니께.지랄이났더라너먼그려.누가종을왜이렇게찌그려놨느
냐구.
“그거왜그려?”
“아니,누가종을이렇게찌그려놨다.”
구.
“그럼,내가고쳐줄께,술사줄텨?”
“아,사죠.”
이거보니께보통사람이아니거든.아,산다구그 단말여.그레서이양
반이이종을손으루이렇게비트니께쭉쭉고무처럼놀어나네.
“오디흔들어봐.”
흔들어보니께짤랑짤랑소리가나거든.
“얼른술사.”
“아이구술사야죠.”
그,저,호수여관이가서 동이를사건,다와서먹으라구.그렇게허구
선,아,이양반이저녁때까지있었넌디,저녁때있다가는그냥간다구갔
넌디.조랑말을타구말여.
그런디 그 이튿날 식전이 이렇게 보니껜, 여기가 이렇게 손으로[얼굴을
가리키며]훌렁까져갖구서는동문부근께서돌어다니거든.
“아니,나리.어제가신다구허더니오치게이렇게계세유?”
“가다가 말이 지랄헤서, 말을 걷어내치구서 갈 수가 있남? 그레서 도루
왔지.”
“말은오치게허구유?”
“아,말이하우고개올러가다가이게죙일굶겼더니그런가,콕고꾸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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