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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홍성지역사투리사용의실제
“그생여다벗어집어내던지구얼른오너.죽지않을테면얼른오너.”
헌단 말여. 보니께 최풍운일쎄. 아, 올러 가보니께, 그 유진사가 선생질
두허구 넌디,유훈장이라구두허구,진사벼슬을 넌디,최풍운이가그
재산준것을날마다술만먹는줄알었더니,골목쟁이에식량을오백년먹
을식량을준비헤놓구,또저쪽에두삼년은먹을식량을준비를다헤놨더
라는겨.
올라가보니께,저기우리동네좀네려다보라구헤서보니께,왜놈덜이
라가확불을놔서화촌이 어전부,아주.
“저것봐라.저것좀봐.”
유진사네집이구뭐구헐것 이전부타는겨.그런디한골목쟁이가더
니팔십오년먹을준비를벌써다헤놨지.그러구서인저,
“저쪽고랑으루옮기야혀.”
그쪽고랑이루가니께,삼년먹을준비를 거든.
최풍운이 그런 분이었댜. 그 죽었다 살었거든. 그러니께 중국의 장자가
죽었다 살었구, 우리나라 최풍운이 죽었다 살었구, 예수가 죽었다 살었구,
그 다는겨.그런말이있어.
채록일시:1996.8.24.14:00~14:10
구연자:이상엽(남,78세,농업,한학수학)
나서자란곳·사는곳:충남홍성군갈산면운곡리
채록장소:
만나게된경위및채록상황:이시우할아버지의‘65.불효자를깨우친원님’이야기
가끝나자이어서구연했다.
청중:이건엽할아버지외4명
처음들은때및들려준사람:어려서동네어른들에게서들음.
구연경력:동네에서더러했음.
제목:채록자가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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