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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홍성지역사투리사용의실제
그러니께그담부터는늘같이술을먹구그러넌디.하루는유진사가최풍
운보고,
“자네는알어.난리날걸아니좀일러주게.그러니께우리식구좀전부
살려주게.”
유진사가최풍운보구그런단말여.그러니께
“아는한은헤드려야지유.”
“그럼오떻허면살수있느냐.”
구.
“아,살도리가있다.”
구.그러구서는
“내가댁이식구는살려드릴테니돈이나좀주쇼.돈이궁허면논문서라
두주쇼.”
“그려.주다마다.”
돈을주다가인저논문서까장줬어.날마다댕기메술만받어먹는겨.얘
기를들어보면,그최풍운이.그저주막으루댕기메술만받어먹구,받어
주구,날마다그게세월이라그말여.
아,하루는듣자니께,최풍운이죽었다는겔쎄.자기네식구를전부살려
준다던최풍운이죽었다는겨.그게기가맥힐노릇이지.이게사실인가아
닌가 가보야겄다구 가보니께, 아들이 공석을 펴 놓구 조상을 받구 있거든.
그러니께 그 전이가 자기 하인이었지 인저 아니여. 친구가 으니께, 인저
엎드려서 게조상을허구서,기가맥히거든.난은일어나게 넌디,이최
풍운이 죽었으니 자기 식구를 살리 수가 있으야지. 그러니께 그 상주 보구
서,최풍운아들보구서
“아, 늬 아버지가 오째 이렇게 허망허게 작고 다네? 그 별루 앓두 않구
이러셨넌디, 느닷 이 돌아가셨으니, 그려, 참. 그러니 작고 허시면서
뭐유언같은거허는얘기래두 대?”
그러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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