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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수군
연미정 강진흔주둔지
갑곶
주사대장장신주둔지
강화도와병자호란당시충청수군의위치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군함 7척과 수군 200여 명을 지휘하여 강화도로 달려
간 충청수사 강진흔은 갑곶연안에서 도하작전을 전개하는 청군과 용감히 싸
웠으나 중과부적으로 패하고 청군은 나루를 건너 강화도를 점령하였으며, 결
국 조선은 치욕의 항복을 하고 말았다. 병자록에 의하면 열심히 싸우지 않는
주사대장 장신 때문에 열심히 싸운 강진흔에게는 얼마나 절박한 전투였지는
충청수사 강진흔이 상관인 주사대장 장신에게“네가 나라의 두터운 은혜를
받고서 어찌 차마 이럴 수가 있느냐. 내가 너를 베어 죽이겠다.”로 소리친 정
황으로 보아 알 수 있다.
그러나 결과는 패전으로 이어졌고, 또한 강진흔은 살아남았으니 결국 국법
에 의해 패전의 책임을 지고 사형을 당하기에 이르렀다. 참으로 억울한 죽음
이었다. 오죽했으면 충청수영의 군졸들이 대궐에 집단으로 탄원하고 슬퍼하
였겠는가. 만약 강진흔이 전사했든지 바다에 투신했으면 사후에 영웅이 되었
겠지만, 용감히 싸우고도 살아 남은 죄로 실록에서는 패전의 장수로 평가되
어 영원히 기록되게 되었다.
2.충청수영본영(本營)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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