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44페이지

260페이지 본문시작

258?서산천수만의옛모습
유독 많았고, 개펄과 모래흙이 섞인 곳인 갈마리, 지산리, 강당리 등지에는 굴
과 더불어 바지락이 많이 생산되었다. 반면에 해미면과 군북면 일대에는 굴 보
다는 살조개[꼬막]이 보다 많이 생산되며, 바닷물이 강물로 밀고 올라오는 서산
시덕지천동,해미면귀밀리,기지리등지에는쌀조개가많이잡았다.
부석면의갯것잡이
◆간월도
간월도에서채취하는갯것은굴,조개,바카지,논거의,살조개등이다.섬이기
에갯벌이사면으로발달되어있어갯것채취가비교적다양하게이루어졌다.
굴과 어리굴젓 간월도는 어리굴젓 생산으로 유명한데, 그 이유는 조수간만의
차이가 심해서 굴의 조직이 조밀하고, 바위와 펄이 섞여 있어 굴의 형태도 다르
다. 굴의 날감지가 8겹으로 어리굴젓을 담으면 고춧가루가 잘 흡수되어 빨갛게
된다. 또한 굴의 생산량도 많기도 하다. 이전에는 굴을 유통하는 유일한 방법이
어리굴젓으로 생산하는 것이었기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어리굴젓을 생산하는
지역이었다.
굴은 생굴로 판매하지만 거래처가 분명하지 않기에 이를 저장할 수 있는 유
일한방법이젓갈로만드는것이었다.
어리굴젓은 이 지역민들이 명절이나 잔치에 주로 먹었지만 당일 소비할 수
없는젓갈을저장할수있기에선호되었다.
간월도에서 굴이 많이 돋는 곳은 현재 방조제 안쪽인‘달발굴’이다. 이곳에
굴이 많이 났으나 방조제가 건립되면서 달발굴이 매립되었다. 달발굴의 굴밭
은 주민들이 수시로 돌을 가져다가 조성했다. 방조제 건립 후로는 달발굴의 굴
밭의 돌을 마을 앞쪽의 큰말 장벌로 옮겼는데, 본격적으로 어촌계가 주동이 되
어서 돌을 옮기고 굴밭을 큰말과 벗앞이에 조성했다. 어촌계가 굴 채취를 담당

260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