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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말_본문04예산1904.6.243:34AM페이지260NO.32400-175-mono
리말이여럿있었어요.우리충청도와전국에서두루쓰인말로는
‘실,뜸,달,말’따위가있지요.이가운데‘말’이서울말인‘마을’의
충청말인거예요.
“말말앞이루큰행질이난다더먼.”
“건건넛말인뭐더라갔던겨?”
“그외진골말서뭘히먹구산댜?”
금방아시겠지요?‘건넛말’은‘건넛마을’의충청말이고요,‘골
말’은‘골마을(골짜기속에있는마을)’을뜻하는거잖아요.‘웃말’은
위쪽에있는마을이고,‘아랫말’은아래쪽에있는마을이지요.
‘실’은‘산과산사이에있는골짜기’를뜻하는말이고,‘뜸’은‘여
러집이모여사는지역’, 달’은‘어떤높은지역’을나타내는순우
리말이에요.
따라서충청도에아주많은‘양짓말, 음짓말’은서울말로하면
‘양지마을, 음지마을’이되는데요.이말에‘실, 뜸, 달’을붙이면
다똑같은뜻이돼요.햇살이잘드는마을을뜻하는‘양짓말’은
‘양지뜸, 양실, 양달, 새뜸, 새실, 새터’와같고요.햇살이잘들지
않는마을을뜻하는‘음짓말’은‘음지뜸,음실,음달’이되지요.
예산군삽교에가면‘신리(新里)’라는마을이있어요.이신리는
일제강점기에만들어진마을이름인데,‘신(新)’은‘새신’이라는
한자말이지요.이때‘새’는‘해가떠올라세상이환해지는것과새
260 충청도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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