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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 문화관광
아이들의 생태 천국
나비아이
이 헌 용
(나비아이 생태학교 교사)
어릴 적 주변을 둘러보면 날아다니는 나비와 나뭇가지 끝에
빈자리를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나비와 잠자리 같은 곤충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여름밤 더위를 달래며 가족들과 평상에
앉아 감자나 옥수수를 먹을 때에도 영롱한 형광 불빛을 내 뿜으며
날아다니던 반딧불이를 보고 즐거워하던 기억이 납니다. 이러한
곤충들을 정서곤충이라고 하는데요, 정서 곤충은 우리가 애써 설명하지 않아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게 해주는 역할을 해 준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의 아이들은 이러한 자연을 접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비록 접한다 하더라도
그 속에 담겨있는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에 눈에 비치는 자연은 어른들의 눈으로 보는 것처럼 어떠한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 있지는
않습니다. 나비를 따라 자연으로 나간 아이들은 시인이 되고, 생태학자가 되고 나비도 될 수 있습
니다. 언제나 자연은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나누어 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자연에게 우리는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요?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산에 나무를 심어요.”
라고 아이들은 이야기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정형화된 방법으로 생각하고 실천하지 않았을까요? 누구를 위한 공간인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고려하지 않은 획일화된 자연보호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 합니다. 최근
생태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사람들이 편안하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가재가
2011_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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