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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서 있고, 고택 옆에 있는 선생의 묘는 봉분도 나지막하고 석물치장도 소박하지만 묘역이 잘 가
꿔졌으며 잘 생긴 반송 한 그루의 운치가 자못 그윽하다. 오른쪽으로 둔덕을 하나 넘으면 추사의
증조모 화순옹주의 묘와 정조(
)가 내렸다는 열녀문이 서 있다. 이 열녀문은 추사의 증조부가
젊어서 돌아가자 그의 부인 화순옹주가 식음을 전폐하고 14일만에 남편을 따라 순사하였으므로
정조가 자기 고모의 정절을 추모하여 내린 것이다. 조선왕조 왕실에 처음 난 열녀요, 마지막
열녀문이다. 거기서 또 한참 가면 잘 가꿔진 선생의 고조부 묘 앞에 백송(
) 한 그루가 서 있다.
이 백송은 추사선생이 1809년, 그가 24세 되던 해 아버지 유당 김노경(
金?敬)을 따라 연경
( 京)에 갔을 때 씨를 얻어와서 심은 것이라고 하니 200년 가까이 된 셈이다. 현재 예산문화원
에서 매년 추사선생의 기일인 음력 10월10일을 양력으로 하여 매년(10월10일) 추사 김정희 선생
의 예술혼을 추모하는 전국 휘호대회를 양일(2일)간 개최하고 행사전에 추사 선생의 묘제를 병
행하여 지내고 있다.
충의사
1968년 창건하였다. 1972년 사적 제229호로 지정 받았으며 윤봉길의 유품 28종 56점이 보물
제568호로 지정되었다. 1974년에는 유물전시관을 건립하였고 1978년 충의문, 홍문 등을 세웠으
며 충의사 건물을 중건하였다. 1984년 충의관 및 사적비, 2000년 윤봉길의사 어록탑, 2001년
윤봉길의사 기념관을 건립하였다. 충의사는 면적 14만 7,802㎡로 윤봉길의 영정을 봉안한 본전,
출생 이후 4세 때까지 살던 생가(광현당), 중국으로 망명하기 전 23세 때까지 살던 성장가(저한
당)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윤봉길의사기념관에는 유물 56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윤봉길의
짧은 삶을 매직비전, 각종 영상, 디오라마 등으로 연출하여 보여주고 있다. 해마다 월진회와 예산
문화원에서 4월 27~29일에는 윤봉길의 애국과 충의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매헌문화제를 개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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