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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을끝까지지키지못하고3년전부터산신제가중단되었다고한다.
당시 4월 28일 충무공 탄신일에 즈음해서는 매년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방문하였기
때문에마을은타의에의해단장을하였고,가정에서의술제조가국법으로엄금하였던
시절에도 충무공 종가의 제주만큼은 특별히 허용하였으며 박정희 대통령은 이 술을 매
우선호하였다고한다.
예전에는 현재 모습과 달리 구본전이 자리하였고 이순신의 난중일기와 장검 및 유물
은종가에서소중하고도비밀스럽게보존한끝에오늘날국보와보물로지정되어있다.
백암리 마을의 터줏대감 김봉기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현재 백암리 이장을 맡고 있고
그의 친구 이건열은 백암리의 노인회장을 맡고 있다. 현충사의 변혁에 따라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현재의 백암리는 6·25전쟁의 좌우익 갈등 때도 덕수이씨라는 절대적 다수의
집성촌이있어별다른마찰이없이화합하며지내온곳이기도하다.이제는집성촌의개
념도흐려지고타지로부터젊은사람들이들어와살고있다.
한때 당당히 지켜오던 마을의 산신제가 단절된 것처럼 백암리 고유의 마을 정서는 퇴
색될 수밖에 없지만, 사는 풍속이 바뀌고 세월이 달라진 이상 이제는 좀 더 젊은이가 이
장도맡아주고마을을정갈하고단란하게꾸려가주기를김봉기는간절히바라고있다.
현충사로 인해 공장이나 축사의 조성이 통제되어 환경이 맑고 깨끗한 것은 백암리의 좋
은 점이며, 현충사처럼 언제까지나 기품 있고 정숙한 마을이기를 기대한다고 그는 말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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