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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충남,잊혀진시간을말하다4
보령시
마을의옛생활모습과변화과정
낙동리배침몰사고때
살아남은처녀의생활
지월순(1930년생)
보령시천북면천광로
출생과성장
지월순 씨의 집안은 대대로 천북면 낙동리 당구지에서 살았다. 적어도 할아버지부터는
당구지에살았고,아버지는이웃한천북면신덕리덕머리에사는김씨처녀와결혼하여7남
매를 낳았다. 지월순 씨는 둘째 딸로 태어났는데 언니가 어렸을 때 죽는 바람에 맏딸이 되
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갑자기 사망하고, 동생들도 죽어 3남매(1남2녀)만 남았다. 12살짜
리여동생이죽는아픔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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