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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烏棲山정암사淨巖寺종소리
마음을한곳에모은다고해서고요함에드는건아니지요어느하루
덜어내고덜어내어마음텅텅비우고난다음에야비로소허공과같은텅
빈마음텅빈하루를맞게되는것이지요오서산깊은골짜기물은여전
히소리하여흐르는것이고요이마을저마을사이흐릴대로흐려진
물을소리내어숱하게불러내고서야,눈은있는데보지못하는사람들
틈에서텅빈마음을모으고모으고서야아우성처럼오서산정암사의
종소리울려퍼지는것아니겠어요?
오서산물소리소리하여흐르고흘러속을텅비워놓은정암사의종,
그소리가울리고울려옴에야나를찾아나서지않을수없는것이지요
그래서결국마음이아래위로담산리마을을이루고그마을이바로하늘을
닮아맑고맑은것이겠지요텅빈하늘이어야푸르른까닭이기도하고요
광천읍담산리오서산북쪽제법경사진오르막길중턱에자리하고있
는정암사는대한불교조계종제7교구본사수덕사의말사이다.이정암사
를눈앞에두고살펴보면다른어느사찰과는다르게종각鐘閣이먼저맞아
준다. 종각 아래로 대웅보전으로 가는 길이 놓여 있으니 이 종각이야말로
일주문一柱門과천왕문天王門의구실을하고있다하겠다.누각아래에는비천
상飛天像이그려져있다.
이종각밑으로해서경내에들다보면옹달샘위에놓여있는갖가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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