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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이요
마장 정도가 된 간격이여
조사자 예 먼 거예요 할아버지
조사자
먼 거예요
먼 거야 그치 먼거지
마장이면 멀지 조사자 예
.) 5
리니께 조사자 예
잉 그
5
조사자 예
데 장성이 나타났어 장성이
조사자 장승이요 그게 무슨 장성이냐 나타나면서 뭐라 그러
느냐
나하고 씨름을 한 번 하자
.” (
조사자 아
그러면은
그럼 하자
.” (
조사자 어
그래 씨름을 허구서 그 씨름허구 이겨가지구 조사자 예
그 풀루다가 묶어놨단 말이여
조사자 아
이렇게 맨사람
조사자 그 사람이 이겼어요
장승을요
응 이겼어
조사
자 예
응 이겨 가지고 풀에다 묶어 가지고 조사자 예
꼼짝 못하게 맹글어 논 다음에
조사자 예
그 이튿날 다시 가봤어
조사자 예
다시 갔더니 뭐가 됐는고 하니 순전한
빗자리 몽댕이에다가 피 묻힌 것이 이렇게 되가지고 도깨비가 됐어
조사자 아 도깨비요
그러면
·····.)
어어
조사자 그럼 도깨비에게 홀린 거예요 할아버지
응 그렇지 도깨비가
장승이 됐지 둔갑을 해 가지고 응
조사자 아
그래서 그 사람이 장 장력이 세가지고 이
겨 승리해갖고 한
65
세 되
조사자 아 실제 있었던 얘기예요 할아버지
그렇지 실제
있던 거여.
군덕리 설화 5
선장면 군덕리 노인 회관
, 1994. 12. 17.
이재향 권민정 박주영 조사
최용운 남
( , 71)
어리석은 원님과 현명한 부인 이지함과 소금장수
군덕 앞
옛날 원님 하나가 왔는데 곤산리 군골 한가지야 왔는디 대경이로 와서 아무 것도 물러 물
룬 사람이 왔어 그런데 마누란 똑똑이야 그 얼마 있느란께 어떤 봉사가 왔 들어왔어 한
사람이 와서 소를 죽었는데 조사자 예
워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그러니께 어떻게 하긴 도
리가 없거든 자기가 그 공사를 할 수가 없거 이제 그러니께 마누라한테 가서 아이고 어떤
사림이 자기네 소를 죽었다고 왔니니 저거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하니께
아이고 여보
그걸 몰루냐
?” .
고 가죽은 벳겨서 나라로 받치고 괴기는 팔아서 한 끼라도 연명하라고 조사
자 예
게 그렇게 보냈단 말이여 그런데 한 사람이 또 오기를 무엇 때문이냐면 지 아버지
가 죽어서 왔어 조사자 예
게 아무 것도 없은께 무엇 좀 달라고 온 거여 말하자면 원님
한테 왔는디 아 마누라한테 또 가 물어봤으면 괜찮을 텐데 물어보지도 않고 한다는 소리가
아 이 자식아 거 뭘 걱정하고 있냐 가죽은 벗겨서 나라에 받치고서 괴기는 팔아서 한 끼나
연명하라 했단 말이여 저녁에 들어가서 마누라보고 나 오늘 공사 또 하나 했어 무슨 공사
그러이께 아 저 아비 죽었다고 하길래 어떻했어 그래 아 가죽은 베껴서 일루 가져오라하고
괴기는 팔아서 한 끼라도 연명하라고 했다고 아 마누라가 보니께 큰일 났거든 싸게 가야
지 거기 있단 큰일 났어 그런데 봄샌디 그 이튿날 하인들이 워디 가느데 사륜굘 타고 다녔
어 옛날에는 사륜교를 가지고 길가로 안 가고 보리밭으로 왔다 갔다 하거든
. “ ,
야 이놈들
아 그래도 그런 건 알 건데 왜 질건로 안가고 보리밭으로 왔다갔다 하냐
그러니께 아이고
원님이 이리로 다니면 보리가 잘 된다고 그라 그라거던 그러면 돌아댕겨라 저녁이 가서
자기 마누라하테 나는 가는데 그 하인들이 날 메구선 보리밭을 댕기는데 내가 그리 댕기면
은 보리가 잘 된다고 여보 싸게 갑시다 똥장군이나 보리밭이면 잘 되지 사람이 댕겨 당신
마장 정도가 된 간격이여
조사자 예 먼 거예요 할아버지
조사자
먼 거예요
먼 거야 그치 먼거지
마장이면 멀지 조사자 예
.) 5
리니께 조사자 예
잉 그
5
조사자 예
데 장성이 나타났어 장성이
조사자 장승이요 그게 무슨 장성이냐 나타나면서 뭐라 그러
느냐
나하고 씨름을 한 번 하자
.” (
조사자 아
그러면은
그럼 하자
.” (
조사자 어
그래 씨름을 허구서 그 씨름허구 이겨가지구 조사자 예
그 풀루다가 묶어놨단 말이여
조사자 아
이렇게 맨사람
조사자 그 사람이 이겼어요
장승을요
응 이겼어
조사
자 예
응 이겨 가지고 풀에다 묶어 가지고 조사자 예
꼼짝 못하게 맹글어 논 다음에
조사자 예
그 이튿날 다시 가봤어
조사자 예
다시 갔더니 뭐가 됐는고 하니 순전한
빗자리 몽댕이에다가 피 묻힌 것이 이렇게 되가지고 도깨비가 됐어
조사자 아 도깨비요
그러면
·····.)
어어
조사자 그럼 도깨비에게 홀린 거예요 할아버지
응 그렇지 도깨비가
장승이 됐지 둔갑을 해 가지고 응
조사자 아
그래서 그 사람이 장 장력이 세가지고 이
겨 승리해갖고 한
65
세 되
조사자 아 실제 있었던 얘기예요 할아버지
그렇지 실제
있던 거여.
군덕리 설화 5
선장면 군덕리 노인 회관
, 1994. 12. 17.
이재향 권민정 박주영 조사
최용운 남
( , 71)
어리석은 원님과 현명한 부인 이지함과 소금장수
군덕 앞
옛날 원님 하나가 왔는데 곤산리 군골 한가지야 왔는디 대경이로 와서 아무 것도 물러 물
룬 사람이 왔어 그런데 마누란 똑똑이야 그 얼마 있느란께 어떤 봉사가 왔 들어왔어 한
사람이 와서 소를 죽었는데 조사자 예
워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그러니께 어떻게 하긴 도
리가 없거든 자기가 그 공사를 할 수가 없거 이제 그러니께 마누라한테 가서 아이고 어떤
사림이 자기네 소를 죽었다고 왔니니 저거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하니께
아이고 여보
그걸 몰루냐
?” .
고 가죽은 벳겨서 나라로 받치고 괴기는 팔아서 한 끼라도 연명하라고 조사
자 예
게 그렇게 보냈단 말이여 그런데 한 사람이 또 오기를 무엇 때문이냐면 지 아버지
가 죽어서 왔어 조사자 예
게 아무 것도 없은께 무엇 좀 달라고 온 거여 말하자면 원님
한테 왔는디 아 마누라한테 또 가 물어봤으면 괜찮을 텐데 물어보지도 않고 한다는 소리가
아 이 자식아 거 뭘 걱정하고 있냐 가죽은 벗겨서 나라에 받치고서 괴기는 팔아서 한 끼나
연명하라 했단 말이여 저녁에 들어가서 마누라보고 나 오늘 공사 또 하나 했어 무슨 공사
그러이께 아 저 아비 죽었다고 하길래 어떻했어 그래 아 가죽은 베껴서 일루 가져오라하고
괴기는 팔아서 한 끼라도 연명하라고 했다고 아 마누라가 보니께 큰일 났거든 싸게 가야
지 거기 있단 큰일 났어 그런데 봄샌디 그 이튿날 하인들이 워디 가느데 사륜굘 타고 다녔
어 옛날에는 사륜교를 가지고 길가로 안 가고 보리밭으로 왔다 갔다 하거든
. “ ,
야 이놈들
아 그래도 그런 건 알 건데 왜 질건로 안가고 보리밭으로 왔다갔다 하냐
그러니께 아이고
원님이 이리로 다니면 보리가 잘 된다고 그라 그라거던 그러면 돌아댕겨라 저녁이 가서
자기 마누라하테 나는 가는데 그 하인들이 날 메구선 보리밭을 댕기는데 내가 그리 댕기면
은 보리가 잘 된다고 여보 싸게 갑시다 똥장군이나 보리밭이면 잘 되지 사람이 댕겨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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