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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사투리-
그러구 있넌디 며칠후, 어느 행차가 지나는디 마침 소내기(소나기)가 왔
어.마침갈디는 구,그집이루들어왔넌디,한가족인모양인디,참늙은
이두있구,뭐젊은이두있구,어느츠녀(처녀)하나두거기와있어.인저,
비를흠뻑맞은디다가,방이들어오니께잠이들었어.그,저,츠녀가.잠
이들었넌디,어떤말끔헌참신사하나가저를껴안어.껴안어서깜짝놀
라서보니께,비피허러온거여.잠들어서깨보니께.
그런디그뒤부텀이여자가태기가있어.그레인저부모네헌티막난리
를참,혼나는속이지.나중이는끝내가서그얘기를 어.거기가서잠이
들었넌디,그어떤미끈헌신사가저를껴안은그거밖이는 다말이지.그
게꿈이었었다구말이지.
이제끝내그러니께아버지자리가그집을탐문 어.이집이위치게생
긴집이냐구물으니께는,어느지사가내자식이장가두뭇들구,하나있는
자식이총각으루죽으니께는,어느지사가여기에다가묘를쓰면은살어난
다구헤서,여기에다묘를쓰구여기에다집을짓구있다말이지.
그러니께 그 아버지 짜리가 가만히 생각헤 보니께는, 뭐 외간남자 본게
아니구,지사가그렇다구허먼은,이것이분명히그신으루인해서자기딸
이태기가있잖으냐말이지.그레서딸을그리루보냈어.
“너그집이가서살어라.천륜을어기면은사람이망혀.이것은신명이기
땜에천륜이다.너기기가서래미사는수밖에 다.”
거기가서아들을낳았어.아들을낳아서참에지간히말을헐만치컸어.
그런디삼형제가지사를잘배웠는지안배웠는지물르니께,그집을가보
야 허여. 그레서 그 집을 가 보니께, 집안에 젊은 여자두 있구, 걸어다닐
만헌 애두 있구 그려. 그 삼형제가 가 보니께. [청중 : 나중에 가 보니께?]
응.그레쥔을찾으니께그노파가늙은할머니가나와.
“아,누구시냐?”
구.
“아,여기당신아들재생지지있는디다가묘를써주구흙집을지어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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