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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夫墓一牛鳴也。男載後武科。娶士人任愈女。有一男一女。男錫龜。娶監察
朴尙賢女。有二男昌溥,玄溥。女黃聖龜通政牧使。有繼子旻。側出男錫龍。
女李相佑。不 生也後。不及拜公之顔色。而自幼稔聞公有忠義大節矣。旣
稍長。從從父遊。得聞江都事。未嘗不謖謖然敬也。旣又聞趙友言。亦未
不瞿然悚也。今 參以家狀而爲之 次如右。庶可以塞趙友之責。亦可以
藉手于地下矣。族孫通訓大夫行成均 司藝錫圭再拜而書。
나의 친구 중에 감사(監司) 조세환(趙世煥)
141)
이 있는데, 일찍이 나에게
일러 말하기를 강수사(姜水使) 진흔(晉昕)은 당신에게 몇 항렬이 되는가 하
기에 나의 족조부라고 했다. 조 감사가 말하기를 강공(姜公)이 어떤 사람
인지 우리가 잘 알지 못한다. 일찍이 병자·강도록(丙子江都錄)을 읽었고,
또 여러 사우(士友)들 사이에서 여러 말을 들었는데, 한 두가지의 일들이
었다. 난을 당하여 떨쳐 일어나 몸을 돌보지 아니하고, 죽음에 임해서
도 평상시처럼 조금도 변치 않았으니 열장부(烈丈夫)라고 이를 만하고,
사생(死生)의 이치를 통달한 사람이라 이를 만하다. 나의 아들이 문(文)을
자신의 임무로 생각하는 터이고, 남의 착한 일을 말하기를 좋아하니 강
공의 전기를 만들어서 영원하게 하는 것을 어찌 도모하지 않겠는가. 내
가 말하기를 만약 내가 추천하여 기록하여 놓지 않으면 어찌 능히 공이
영원하겠는가. 또 비록 영원한 것으로 도모하고자 하여도 보고 듣는 것
에 미치지 못하는 바가 있으니 어찌할 것인가.
지난번 성남(城南)의 종부(從父)가 당시 일을 대략 들어서 내가 칭찬을
했는데, 그 소문으로 말해지는 것을 막으려고 했고, 그것을 자세하게 하
지 못할까 두려워서 붓을 잡았다가 곧바로 그만둔 것이 여러 번이었다.
141)조세환(趙世煥, 1615~1683년) :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임천(林川). 아버지는 참봉 석(碩)이며, 어머니는
별좌(別坐) 이거인(李據仁)의 딸이다. 이거인은 토정 이지함의 손자여서 조세환은 이지함의 후손이며, 홍주
출신이다. 1657년 식년문과에 급제하여 전적이 된 뒤 예조와 병조의 좌랑, 황주판관·병조정랑을 거쳐 정
언·지평·장령등의언관을지냈다.1681년전라도관찰사에오른뒤승지·병조참의등을역임하였다.
252!충청수영(忠淸水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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