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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개산寶蓋山에서
보물은말하지않는다
스스로뽐내지도않는다
*
*
감투
앞에서도,보살
앞에서도
*
곰보
앞에서도,사랑앞에서도
결코자신을보물이라말하지않는다
보물은천년을산다
거북이와같은목숨으로
말처럼내닫더라도
가진빛을퇴색하지않고
시들지도아니한꽃으로피어난다
귀인의목에걸려있거나
도둑의서랍속에누워있더라도
좀처럼기쁨이넘치지않게
얼어있어도녹지않는,보물은
차라리태양을희롱하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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